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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핵심사례 50선 - 이제형 손해사정사와 함께 알아보는
이제형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현대인이 주로 사망하는 장소가 자신의 집 침실이나 화장실 그리고 도로와 병원이라는 재미있는 통계를 본 적이 있어요. 요즘 코로나로 전 세계가 코로나로 인해 수많은 사망자가 생기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자동차 운행의 감소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줄어서 사망자 숫자는 되려 줄 것이라는 전망도 있네요.
이처럼 자동차는 우리 생활의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지만 아주 위험한 흉기이기도 하죠. 그리고 이 위험한 흉기에 의한 사고 즉 교통사고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어요. 이미 교통사고를 겪으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아직 겪지 않으신 분들도 자동차와 도로를 이용하는 한 자신에게 일어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어요. 따라서 이에 관한 지식들을 평상시에 어느 정도 갖고 있어야 사고가 일어날 경우 대비를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제가 본 그동안의 교통사고에 관한 책들은 전문가들을 위한 책이거나 아니면 법규 또는 자동차보험에 국한된 것들이 대다수여서 막상 사고 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하는 데 활용하기 힘들었어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교통사고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개인보험의 문제까지 일련의 거의 모든 연관된 문제들을 다루고 있어요. 한 마디로 이 책은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법률문제 및 자동차보험의 문제는 물론 개인보험의 문제까지 다룬 기본 지침서예요.
이 책은 제목처럼 교통사고에서 주로 발생하는 상황 중심으로 핵심사례 50선을 실어 놓은 책이에요. 목차가 바로 각 50 가지 사례로 구성되어 있어요. 여기에는 교통사고 보험보상 체계, 과실비율 산정원리, 신뢰보호의 원칙, 미성년자의 무단운전, 절취운전,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고의사고, 보복운전, 친족의 타인성, 호의동승, 상속, 대습상속, 자동차보험료 체계, 가지급보험금 등에 대한 내용이 사례 중심으로 쉽게 서술되어 있어서 실제 교통사고 발생기 각 사례 부분을 찾아서 참고하여 대처할 수 있겠어요.
이 책이 기존의 교통사고 책들과 다른 이유가 3종 대인, 4종, 신체 손해사정사로 현재 에이스손해사정 손해사정사 겸 한국손해사정사회 정회원인 경험 많은 손해사정인이 쓴 책이기 때문일 듯해요. 그래서 어느 책에도 보기 힘든 개인보험의 문제로 형사합의금이나 후유장해 보험금 등을 받을 수 있는가의 문제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네요.
사실 제 경우 주변에서 겪는 교통사고만을 보다가 얼마 전 가벼운 교통사고를 한번 겪은 적이 있어요. 막상 교통사고를 겪으니 경황이 없어서 여러 가지로 잘못 대처해서 손해를 많이 보았네요. 앞으로는 이 책이 핵심 사례를 통해서 실제 교통사고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라 기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