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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투자, 이렇게 한번 해볼래요? - 서류만 읽을 줄 알면 돈 되는 땅이 보인다
박근용 지음 / 다온북스 / 2019년 8월
평점 :
사실 부동산 투자 초보인 일반인으로서 건물이 아닌 땅에 투자하기는 쉽지 않죠. 이 책은 저같은 사람을 위해서 투자의 기본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해서 땅과 관련된 각종 서류를 보는 법과 땅의 가치를 파악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서 쉽게 설명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토지이용계획확인서를 열람해 보니 모두 지목이 ‘전’으로 명시되어 있는데 용도가 각각 ‘농림지역’, ‘도시지역, 제1종 일반주거지역’인 땅이 있다면 어느 땅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하는 식이에요. 여기서 저자는 지목이 ‘전’이라고 해서 개발 가능성과 미래 가치성이 똑같은 땅은 아니라며, 땅에 투자할 경우에는 현재의 모습 보다는 쓰임새와 미래 가치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용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해요.
또 도로가 접하지 않은 땅을 맹지라 하는데 맹지는 건축 허가가 나지 않으며 이용 가치성이 떨어 져 투자 가치가 없는 것에서 보듯, 땅의 이용 가치성은 도로의 유무에 따라 하늘과 땅 차이라고 지적해요. 건축을 하기 위해서는 해당 토지에 폭 4m 이상, 너비 2m 이상 접한 도로가 있어야 해요.
이 책은 ‘땅 투자 바이블’이라는 닉네임으로 투자 강연 등을 하는 저자가 정부에서 공개한 개발사업 서류를 이해하고 파악하여 성공 여부가 정확한 땅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담아 놓은 책이에요. 여기에는 우리나라 전체의 개발 추진 계획을 포괄하는 국토종합계획과 토지의 쓰임새와 규제를 명시한 토지이용계획확인서 그리고 지역별로 추진하는 사업 방향을 제시하는 30대 선도 프로젝트와 인구와 산업의 발달을 좌우하는 도로망 등 각종 서류의 성격과 주목해야 할 부분을 저와 같은 초보 투자자도 알게 쉽게 설명하고 있어요. 특히 한계에 다다른 아파트 및 주택 시장보다 토지 투자가 더 유망하다는데요. 이 책이 그 방법을 쉽게 기본부터 잘 알려주네요. 토지 투자 초보자로서 이 책을 통해서 열심히 학습해 보려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