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쓰담이
유혜진 지음 / 여름아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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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회를 너무 싫어하는 아이 별이 담임 선생님을
심부름을 도와드리다가 낯선 여자아이를 만났다.
그여자 아이는 별이의 쓰담이
정신없이 돌아가던 황금 시곗바늘이멈췄다.
그건 바로 별이의 감정시간이 멈춰서
운동회가 멈춘것이었지요
"사람들은 감정 시간이 있고, 깨닫는 감정에 따라 시간이 흐르지. 감정이 다치거나 아프면 감정 시간이 멈춰"
어떤 시간은 특별한 감정이 섞여
마음에 영원히 남아. 반대로 감정이 다치면
시간이 흐르지 않아" 감정의 시간이 멈추면
재미있는 일을 해도 화가 나고, 웃고 있어도 마음이 쓸쓸해진다
쓰담이가 말해주네요.
별이는 숨겨왔던 말을 쏟아 내니 몸도,
마음도 가벼워진 느낌을 받았어요.
이어달리기 반 대표가 된 별이
선생님께 못하겠다고 말했으나,
이기는 것 보다 열심히 하는게 중요하다는 말을 하시네요.
열심히 라는 말이 별이 가슴에 들어왔지요.
열심히 하아는 말은 참 많이 들었지만,
정작 감정의 시간이 멈춘 사람에게는
위로와 용기를 주는 말이 아닌것 같아요.
오히려 부담이 되고 도망치고 싶지요.
책에서 감정의 시간이라는 표현에 깜짝 놀랬어요.
아이의 감정 시간은 다른 누구와 비교할수가 없는데.
재촉하기만 한것 같아요.
많은 생각과 반성을..
아이에겐 생각의 시간을 준 책입니다.
저도쓰담이가 되어 아이의 감정의 시간이
다시 흐르게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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