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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스탠드 ㅣ 꿈꾸는돌 32
추정경 지음 / 돌베개 / 2022년 7월
평점 :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게 가능하신가요?
자신도 자신에 대해 알지못하는데
이해라는 주제로 책에 담겨 있더라구요.
내면을 깊게 들여봐 되야 한다는 의미인것 같아요.
나도 내 자신의 의미가 그 의미인지
헷갈릴 때가 많은데 다른 사람의 의미를 이해하려면
어렵다는걸 다들 아실것 같아요.
예로 어른들이 난 머리를 좋아한다라는 그런 이야기~
그 속에 들은 뜻은 그게 아니라 글대로 이해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을꺼예요.
한 사람의 인생을 경험해 보지 않는 이상 그 사람을 쉽게
이해하리란 쉽지 않다는 점!

언더,스탠드는 VR이라는 가상세계를 통해 타인에 대한 이해를 풀어낸 책이랍니다.
이해하지 못하는 아버지를 본인이 멸치잡이 VR의 프로그램의 과정을 통해 조금씩 이해하는 과정을 그려
나 또한 나와 내가족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네요.
말하는 게 그 의미가 아니었는데 오해가 생길 때도 있더라구요.

전에 티비에서 먼저 보낸 딸을 VR을 통해 다시만나게 해 마음을 치료해 주는 걸 본적이 있어
VR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온전히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해하는 밑바탕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아이들에게 타인은 내가 아니기 때문에
그사람이 되어서 생각해봐라고 말을 했었는데
이렇게 VR을 통해 느낄 수'있는 부분이 있다면
깊게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