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고독 - 혼자를 시작하는 개인주의 인문학
안용태 지음 / 문학테라피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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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고독!
교양서적이고, 인문학에 대한 내용이에요

 



프롤로그를 보면, 인문학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살펴볼 수 있어요
인문학은 무엇인지, 인문학의 어떤 부분이 삶에 영향을 주는지, 어떤 의미를 주는지 등등을 생각하고 인문학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았다고 해요

각각의 일상을 조금은 다르게 재구성하는데 인문학이 작은 조력자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는 말이 기억에 남는데요
저는 인문학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인문학에 대해 깊이있게 빠져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접근하기가 조금 어려웠어요 일상을 풍성하게하는 데에 인문학이 연관이 되어있지 않을까 생각해보며 책을 읽었어요

 

차례를 살펴보면 크게 5가지로 나누어져 있어요
첫번째는 고독에 관하여, 두번째는 선택에 관하여, 세 번째는 관계,기쁨에 대하여, 네 번째는 가족에 대하여, 다섯 번째는 의미에 대하여 쓰여있다고 볼 수 있어요


먼저, 고독
고독을 피하면 불행을 만난다
드라마와 비교했을 때 볼품없는 자신을 바라보는 것만큼 외로운 일은 없고, 누구나 우울감에 빠지고..
자신의 존재 자체를 무의미하게 생각하게 되는 고독..
이 중 가장 많이 들어본 말은 이 말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갑자기 사라져도 세상은 여전히 잘 돌아갈 것이며 곧 잊혀질 것이다'
이런 생각은 자신을 쓸쓸하게 만들죠
책을 보며 고독이라는 쓸쓸함을 생각해볼 수 있어요

악몽을 꿔서 불안한 게 아니라 불안하니까 악몽을 꾼다
이 말을 듣고 여러 생각을 하시는 분들 있을 거에요 불안은 인간에게 본질과 같은 감정 중 하나라고 해요
원해서 불안에 빠지는 것이 아니고 주어진 상황일 뿐이라고 해요

여기까지만 읽어도 이 책은 독자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책이라는 걸 알 수 있을 거에요
저도 이 부분을 읽으며 여러 생각이 났고, 슬펐던 감정, 외로움, 쓸쓸함을 느끼며 읽었어요 

다음으로 인상깊었던 부분은, 가족
끝없이 사랑받고 있다는 믿음, 그것만큼 사람을 빛나게 해주는 것이 없고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 존재가 가족이죠
가족이라는 주제는 어렵기도 해요
이 책의 특징은 여러 이야기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거에요 어느 가족의 이야기, 어떤 사람이 살아온 이야기 등등
책의 많은 부분을 이야기들이 차지하고 있어요

아직까지도 이 책은 저에게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보니, 읽을 때 꼼꼼히 읽느랴 시간도 많이 걸린 것 같고요.

에필로그를 보면, 정말 인상깊은 문장들이 많아요
'비좁은 선택지 위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 보니 어느새 삶이 나를 이 자리에 데려왔다.'
'혼자일 때만 느낄 수 있는 빛이 있다.'
'인문학과의 만남은 지극히 유쾌한 고독이었다 그 안에서 하찮고 평범하게 느껴졌던 나와의 화해에 한 걸음 다가갔다'
에필로그도 꼭 꼼꼼히 읽어보시길 추천할게요

혼자를 시작하는 개인주의 인문학
'유쾌한 고독'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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