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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 삼촌 - 우리 집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범
김남윤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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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듯 캐릭터와 테이크샷이 눈앞에서 착착 넘어간다. 작가님 말씀처럼 글귀가 쏙쏙 들어오는 것이다. 철수의 시니컬한 시선과 비상한 두뇌회전은 현직형사 두식의 사건해결에 큰 도움이 된다. 동시에 그를 벌벌 떨게 만드는 약점을 쥐고 그를 들었다놨다 하는데 그 저의가 참으로 궁금했다. 철수의 청춘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고 모든 궁금증이 해소되었을 때 진심으로 그의 미래를 응원하고 있었다. 센스쟁이 작가님은 그러한 독자들의 바램을 미리 헤아려주셔서 멋진 외전도 선물해주셨다. 올여름 시원한 스릴러 한판 재미나게 즐길 기회를 주신 출판사에게 감사말씀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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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시간의 정원 + 시간의 방 - 전2권 - 개정증보 리커버 에디션 아티스트 에디션 컬러링북
송지혜 지음 / 앵글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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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을 취미로 한 이래로 작가님 팬이라고 사방팔방 인증하고 다닙니다^^ 이번 개정증보판으로 나온 <시간의 방>에 공을 참 많이 들이셨네요. 원래 도안에서 업그레이드된것 뿐만 아니라 새로 추가하신 도안들이 너무 예뻐요♡ 출판사 이벤트에 참여했지만 함께 나온 <시간의 정원>과 세트로 구매했어요. 만년 다이어리의 표지와 속지 이렇게 고퀄리티인거 사실입니까! 예쁜 책 맘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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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라에 간 고양이 - 고양이 배우들이 재현한 송나라 문화사 이야기
과지라 지음, 허유영 옮김 / 모모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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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에 간 고양이>로 처음 이 그림책을 접한지 4년여만에 신간소식을 듣고 바로 3권을 예약해서 가족과 나눠서 봅니다. 시대고증같은건 잘 모르지만, 놀라울 정도로 자세하게 당시 의복과 생활상이 정말 귀여운 고양이들의 모습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이 되요. 보고 또보는 그런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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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하는 힘 - 생각이 너무 많은 나를 행동하게 하는 법
윤희철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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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하는 힘

 

작가는 유명한 1인 크리에이터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튜브 방송에 대해 크게 인지하지 않을 2015년 무렵부터 큰 계획을 가지고 그 세계에 뛰어들어 단기간에 성공적인 결과를 맛본 케이스라고 한다. 그러나 그의 꿈은 거기에 그치지 않고 한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그 과정에서 충분한 고충을 겪었지만, 끝까지 꿈을 버리지 않고 차근차근 전진한 결과 그의 인생을 담은 이야기를 책으로 낼 수 있었다.

 

무작정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을 인터뷰해 영상을 만들고 유튜브에 올린 것, 어려서부터 크고작은 사업들을 벌여온 것, 사업실패로 남은 380만원만 가지고 세계여행을 떠난 것, 여행하며 다시 유튜브를 시작하고 여향 채널로 성공을 이룬 것..이 모든 작은 시작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p 6)

 

그가 세계여행을 다니며 영상을 만들어서 올리는 작업을 하기 전 큰 실패를 겪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오히려 그것을 계기로 외국에 시선을 돌리고 여행 영상을 통해 수익을 얻어서 다시 일어설 기회를 얻었다는 것도 재미있었다. 작가는 실패 앞에서 주저앉지 않고 끝없는 자기암시와 긍정적 마인드로 새로운 기회를 찾아서 도전했고 결국 재기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과 대면하는 이야기가 대부분인데 거기에서 작가가 겪은 크고 작은 에피소드를 그들 문화와 가치관과 연결해서 다양성으로 이해하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았다. 그러면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물처럼 유연한 자세를 가지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그의 코멘트에 자연스럽게 수긍할 수 있었다. 일과 사람에 있어서 단 한 가지 정답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이것을 잊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손놓지 않고 한걸음 내딛는 힘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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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비즈니스 Untact Business - 100년의 비즈니스가 무너지다
박경수 지음 / 포르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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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부터 번진 바이러스 대참사로 인해 소위 포스트-코로나를 접하는 인류의 뉴 노멀 라이프가 엄청난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 새로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다. 이 책 또한 그와 같은 주제를 담고 있지만, 엄청나게 중요한 전제를 깔고 시작한다. 변화는 사실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진작부터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것. 그것이 표면화되는 것은 단지 시간문제였다는 것이다. 이미 새로운 시대의 물결에 휩쓸리듯 우리는 그 안에서 변화를 겪기 시작했지만 충분한 인지를 하지 못했고, 기업은 이렇듯 새로운 패러다임 앞에서 다만 능동적 타성 active inertia에 젖어 기존의 틀 안에서 이 변화에 대응하려고 한다면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모든 공적/일상적 생활이 디지털화되면서 우리는 사실 비대면이라는 생활방식에 꽤 익숙하다. 그런데 바로 근래 전 세계적인 영향을 몰고 온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로 인하여 거의 모든 서비스가 비대면화되는 방향으로 선회하였고, 공유문화가 매우 극단적으로 지양된 것이다. 작가가 이런 세계적인 흐름을 분석하면서 언택트 시대 디지털 라이프 비즈니스 인사이트로 추려낸 것이 다음과 같다.

1. 홈 블랙홀: 홈을 중심으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스마트화

2. 핑거 클릭: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급격한 전환과 디지털 라이프의 진화

3. 취향 콘텐츠: ‘취향을 중심으로 이합집산하는 라이프스타일의 발달

4. 생산성 포커스: 비대면 중심의 기업 활동으로 인해 생산성 이슈가 부상

 

더 이상 집은 휴식과 안정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우리는 이 안에서 홈코노미를 구축하며 자아실현과 경제활동을 아우르는 생활을 동반한다. 그렇지만 비대면으로서의 재택/원격근무가 진행될수록 사람들은 오히려 일의 의미에 대해 숙고하고 그 과정을 통해 결국은 어떤 식으로든 관계를 맺는 행위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어짜피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라고 하지 않는가. 아무리 개인을 중시하고 비대면의 대활로가 펼쳐졌다고 하지만, 그 안에서 어떻게든 우리는 각자의 개성을 공유한다. 그런 개인들이 모여서 언택트 시대를 살아남는 기회의 포지션을 놓치지 않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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