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네버랜드 과학 그림책 9
히라야마 가즈코 글 그림, 기타무라 시로 감수,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3년 6월
평점 :
절판


민들레는 주위에서 흔하게 보는 꽃중의 하나.
그래서 많이 안다고 생각하는 꽃이기도 하지만 막상 민들레에 대해서 아는건 작은 꽃이 모여서 하나의 꽃송이를 이룬다는 것뿐..
겨울의 민들레에서 꽃이 피고 지고 갓털로 날아가는 민들레까지~
상세한 그림 덕분에 마치 민들레를 앞에서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다른 것보다 인상적인건 민들레의 긴 뿌리~
4페이지에 이르는 긴뿌리 그림을 보면서 정말 생명력이 강한 식물임을 다시 느끼게 해준다.
그래서 민들레는잎이 뜯기거나 밟혀도 그렇게 잘 자라나나 보다.
민들레의 꽃만 보기 보다는 그 내면을 보게 해주고 그리고 생명의 존귀함을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다.
민들레가 얼마나 많은 꽃들이 모여있는지 잘 보여주는 그림도 정말 마음에 든다.
작은 꽃 하나 하나에도 암술, 수술이 다 있는 것도 신기할 따름이다.
학교 다닐때 배운 것이지만 그새 다 잊어버리고 이렇게 다시금 보니 새롭기까지하다.

역시나 희수도 길고긴 민들레 뿌리에 관심을 보인다.
민들레 뿌리는 다음 페이지까지 있다.
땅속의 모르는 세계에 대한 호기심도 가지게 되었을까?


민들레는 피어 있는 꽃만 봤지 해가 지면 오므라드는 걸 못 봤다는 걸 책을 보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자세한 그림이 있어서 희수처럼 유아들도 관심을 갖고 볼 수 있다.
사실 이런류의 책들이 지루할 수 도 있는데 글도 짧으면서도 그림으로 설명을 잘 해주어서 재미있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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