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위니의 요술 지팡이 비룡소의 그림동화 119
코키 폴 그림, 밸러리 토머스 글, 김중철 옮김 / 비룡소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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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위니를 만나보기 전에는 아직 어린 희수에게는 좀 어려운 책이 아닐까 싶었어요.
며칠전에 서점에서 마녀위니 책을 직접 보게 되었어요.
읽어주니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마녀위니~ 마녀 치고는 너무 우스꽝스런 모습이긴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그런 엉뚱해보이는 위니가 친근해보이기도 하나봐요.

마녀위니의 요술지팡이~
생긴것처럼 엉뚱한 마녀위니는 중요한 요술쇼를 앞두고 요술지팡이를 세탁기에 넣고 돌려버려요.
물이 뚝뚝 떨어지는 요술 지팡이는 아무리 말려도 원래의 요술지팡이로 돌아오지 못해요.ㅠㅠ
마녀 위니... 이쯤 되면 마녀라도 아무 소용이 없겠지요.
마녀에게 요술 지팡이가 없으면 마녀가 아니잖아요.
하지만 마녀 위니에게는 마법사라면 누구나 있는 고양이가 있어요.
고양이 윌버는 마녀 위니를 이 급한 위기에서 구해주는 유일한 친구이면서 동료이기도 하고 가족이기도 해요.
그러나 고양이 윌버가 글씨를 몰라서 일까요?
ㅎㅎ 고양이 윌버가 구해온 요술지팡이는 진짜 요술지팡이가 아니에요~
요술을 부리지는 못했지만 마녀 위니의 요술쇼를 보러 온 다른 마녀 들은 그런 위니의 장난 같은 요술에도 모두들 기뻐하며 즐거워 하지요.
마법이란게 그런거 같아요. 그게 진짜건 아니던 또 결과가 좋건 나쁜건 간에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그런거요~우리 마음을 기쁘고 즐겁게 해준다면 그게 바로 마법이겠지요.
코키 폴의 마녀 위니 시리즈가 여러 편 있더라구요.
마녀 위니 한번 보고 나니 또 보고 싶어지게 해요. 마녀 위니는 바로 우리아이들의 모습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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