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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에 누구야?
셀린 클레르 지음, 오세안 메클랑베르 그림, 권지현 옮김 / 미세기 / 2021년 8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머릿니라는 존재를 재치있게 알려줄 수 있는 그림책!
<내 머리에 누구야?> 입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교에요.
그런데 갑자기 새들이 후두둑~~~~
아마 저 멀리 어딘가에 무서운 늑대가 나타났나봐요 !
근데 정말 무서운건 따로 있었어요.
도대체 어디서 나타난 건지 모르지만,
무서운 '머릿니'가 아이들 머리에 톡! 떨어져 살기 시작한거죠.
며칠 뒤에야 선생님이 이상함을 느꼈지만
이미 늦었네요......
그림에 머릿니가 옮고 옮고 옮는 모습이 너무 잘 나와있어서
책 읽는 아이가 한번에 이해하더라구요 ㅎㅎㅎㅎ
'머릿니그만'약도 뿌려보고
식초도 뿌려보고 !!
전기빗을 써보기도 해요.
하지만 머릿니가 쉽게 사라지지를 않네요ㅜㅜ
아이들이 머릿니에 괴로워 너무 시끄럽게 구는 바람에
늑대가 나타났어요 !
그리고는
입김을 아주 세게 후~~~~~~~~~!!!
그바람에 머릿니들이 다 날아가고 있어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융~~!
ㅋㅋㅋㅋ
머릿니에 대해서 보통의 책들에서는 접할 수가 없는데다
아마 해충이나 벌레에 대한 과학책에서 접했다면 그닥 인상깊지 않았을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그림책으로 접하니
아이가 '머릿니'라는 것의 존재에 대해 아주 인상깊게! 기억하는 것 같아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