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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가 쑥쑥 자라는 집안일 놀이 - 초등교사 엄마가 알려주는 신개념 육아법
지에스더 지음 / 유아이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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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사는 지에스더님 세번째 책.

 

이번에 출간된 공부머리가 쑥쑥 자라는 집안일 놀이!!

 

과연 집안일을 놀이로? 의심하면서 밑줄 치면서 읽어내려갔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난 후 드는 생각

과연 나도 그렇게 따라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또 고뇌했다. 자신이 없었다.

마지막까지 다 읽고 고뇌한 결과는

내 스타일대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만 하자.

조금씩 하다보면 반복이 되면 몸에 베인다.

집안일을 34개월 딸과 사뿐사뿐 용기내서 시작해본다.

작가님처럼

육아 목표가 '행복한 생활인'

집안일, 책 육아, 엄마표 영어, 놀이밥에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고 싶다.

작가님처럼 집안일을 바로 놀이로 습득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어

일단 가장 무난한 계란풀기와 쌀놀이부터 시작했더니  딸이 기대이상으로 좋아했고  낄낄낄~~행복한 웃음을 전해줬다.

 

깨끗한 집을 위해서는 딱 두 가지만 잘하면 된다.

첫째, 사용한 물건은 제자리에 가져다 놓는다.

둘째, 쓰레기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린다

 

물론 전체를 한 번에 다 하지 않고, 여러 날로 나눠서 해도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작은 일이더라도 아이에게 성공의 기쁨을 안겨 주는 것이다.

 

지금 내가 가진 것에 집중하고,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그렇게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진다.

집안일 감각 키우기에 놀이로 열중하겠다.

긍정인, 생활인으로 엄마인 나부터 먼저 키우고 싶다,

엄마인 내가 한 모든 행동에 대해 자책 보다는 괜찮아, 잘했어로 먼저 무조건 응원하고 싶다.

그래야만 아이들과 집안일을 할 수 있는 마음의 틈 하나는 남겨놀 수 있으니까.

오늘은 딸이 어린이집 하원하면

빨래 배달놀이로 시작해봐야겠다.

"빨래 배달해주세요 " "빨래 놀이해볼까요?"

 

느리지만 꾸준히 천천히 나답게

딸과 놀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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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도 육아는 처음이라서 - 자신만만 보육교사의 좌충우돌 육아 입문기
이서희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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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도 키웠는데

이 책이 과연 도움이 될까?

도움이 될까?를 몇 번 의심했는데 결과는 공감 천배 !

올해 1월 둘째 출산, 내년 4월 복직 예정?이라 곱씹고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 잘하는 것에 초점을 두지 말자 , 지금은 도전하는것에 의의를 두자'

⇒ 잘하는 것은 도전을 해봐야 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일단 내가 육아하면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알아보고 도전해보는 용기를 얻습니다.

코로나 시국으로 육아맘이 들을 수 있는 줌강의가 활발히 있어 다행입니다.

임신이 아니라면 , 초기 임산부 근무시간 단축제도가 아니라면 언제 이런 호사를 누려볼까?

임신해서 일하는 것이 쉽진 않지만 이런 일상의행복이 일할 맛이 나게 하는 거겠지 싶다

⇒ 초기 12주이내에 단축근무를 써서 2시간 일찍 퇴근했는데 혼자 카페도 가고

첫째 아이와도 데이트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맞아요. 단축근무는 임산부의 특권이었죠. 임 신해서 누릴수 있는 나만의 특권

특히 도움이 됐던 소중한 글귀들.

▶ 수유중 피해야 할 음식

수유 중 피해야 할 음식에 새우가 있었는데 주말에 내가 새우를 왕창 먹어서 우리 아들 얼굴에 열꽃이 폈다.

새우 때문인가? 갑자기 찾아온 친정식구들 때문일까?

작가님 글을 읽고 혹시 몰라 새우를 그만 먹기로 했다. 내가 좋아하는 해산물이지만 자식에게 좋지 않으니 먹지 않는건 당연하니까.

▶ 목욕 시키는 법

목욕은 먼저 얼굴부터 머리를 씻는것인데, 나는 아직도 급한 나머지 머리부터 하고 얼굴로 내려오는 경우가 있으니 다시 이 책을 벗삼아 재정비를 해본다.

▶ 나도 이모님도 서로가 처음이라.

요즘 정부지원 산후도우미가 있다. 나도 개인부담금을 포함해서 정부지원 산후도우미를 사용했는데 4주간 했다.

1주일 조금 안되서 이모님 눈치를 보게 되서 중간에 이모님을 바꿀까? 말까? 고민하다

이모님이 아기케어와 반찬과 밥을 잘 해준 덕에 4주를 기다리고 버틸수 있었다.

이모님 덕분에 온라인 줌강의도 참가하고 틈틈이 낮잠도 잘 수 있었다.

4주는 한달이기에 마음이 맞지 않는다면 초기에 빠른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렇게 해야만 한다.

요즘 내가 자주 하는 말이 작가님 책 속에 나와서 깜짝 놀랬다.

수유를 하고 혼자가 육아하는 엄마에게는 남편의 퇴근이 그저 기다려지고 반가운건 왜일까?

언제 와

올 때 먹을 거 좀 사와

뭐가 먹고 싶은지 메뉴가 딱히 없지만 그냥 배를 채우고 싶다. 말 통하는 어른사람과 몇마디라도 나누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던건 아닐까? 오늘 저녁에 남편과 삼겹살을 같이 꿔 먹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저녁이 기다려진다.

아기를 낳지 않아 그때는 미처 생각하지 못 했어요.

이제야 알아버렸답니다 . 그때 공감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지금도 미숙한 인간이지만

아이를 낳기 전에는 더 나 밖에 모르는 사람이었다. 아이를 낳아서 좋은점은 공감할 수 있는 폭이 늘어난것이다.

나 외에는 다를 수 있고 다양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힘이 생긴것 같다.


육아중 나답게 지내는 법

잠깐의 일상 즐기고 다시 회복하기

누구에게나 마찬가지겠지만 운동과 적절한 치료는 건강을 지키는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아이는, 아기는 엄마랑 있는 게 최고이다.

아기와의 일상에서 벗어나 여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

복직을 꿈꾸는 엄마, 일하는 엄마 충분히 잘할 수 있다고 토닥거려준다.

그저 아기도 엄마도 잠시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그럼에도 굳이 필요한 것을 추천한다면, 아기에게 지지 않을 체력과 쉴 수 있을 때 푹 쉬는 마음가짐, 힘든 날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잇는 말랑한 마음가짐, 이 세가지라고 말해 주고 싶다.

아기와 마음을 읽어주는 게 쉽지 않지만 내 마음을 지키며 내가 읽고 싶은 책이나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조금 해보면서 가족과 나의 삶을 조금씩 살아가는 것, 누구나 충분히 가능한 삶, 어렵지 않은 시도가 될 거라 생각한다.

임신 순간부터 출산을 미리 고민하고 출산후 복직을 미리 걱정하는 엄마들에게 꼭 읽어보라고권유하고 싶습니다.

첫 아이가 아니더라도 둘째 아이를 현재 키우고 있는 분. 육아가 허덕이고 계신분

갓 출산한 분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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