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서혜경 독주회 초대 이벤트
뭐든 되지 않는 우리 가정!! 우리 가족에게 힘이되는 연주회에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아직까지도 안정되지 못하고 아직도 파도에 떠다니는 부표처럼 힘이 드네요.
가장 최근엔 큰 아이가 원하는 학교에 들지 못하는 아픔이 있었지만, 현재 다른 고등학교에 열심히 적응하고 있고요, 영화[말할 수 없는 비밀]에 나오는 음악을 피아노로 연주하며 에너지를 충전하고 있는 중입니다.
부모의 경제적 어려움을 아는지 그저 열심히 살아주는 두 아이들이 고맙고 부모로서 미안하고 그렇네요. 지난 겨울 큰 수술을 받고 조용히 살고 있는 엄마에게 힘을 덜어주려는 듯...
지난 [베토벤 바이러스]를 보며 처음 알게 된 서혜경씨의 파워풀한 연주에 초등5학년인 둘째 아들이 포~옥 빠져버렸답니다. 연주회를 보고 싶다는데, 쉽사리 가볼 수 없는 형편인지라.. 애들만 보내보면 좋을 것 같은데.. 하고 있습니다. 연주회를 가려면 큰 맘 먹어야 하잖아요.
언젠간 맘 놓고 이런 연주를 즐길 날이 오겠지요..(홧팅!)
저 닮아 두 아이들이 음악을 아주 좋아합니다. 이제 클래식을 두려워하지 않고 즐길 정도가 된 것이 어찌나 기특하든지..ㅎㅎ
제가 원하는 이 음악 좋아하는 모습은 평생 얘네들 마음을 풍요롭게 해 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