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 마케팅 전략 - 히트상품 개발에서 창업 아이템까지
김기석 지음 / 인플로우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오늘은 신상품 개발 전략에 관한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히트상품 개발에서 창업 아이템까지 유용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우선 저자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자는 기업 현장에서 오랫동안 상품개발을 추진한 경험자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햇반","투섬 플레이스" 의 상품개발에 참여했다니 친근감이 느껴지네요.

 

저자가 정리한 상품개발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니즈분석 , 매력니즈개발, 매력니즈실현 아이디어 개발,  

 - 포지셔닝 컨셉개발, 시장성 평가와 수요예측, 출시후 브랜드 관리

저는 여기에서 "매력니즈"라는 단어에서 매우 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무엇을 하던 "매력니즈" 포착을 잘 하는 것이 출발점이 돼야 합니다.

 

중간에 인문학을 강조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 시대의 아이콘인 스티브 잡스 등 IT 업계 리더들의 사례가 들어 있지요.

 

"인문학과 기술의 교차로입니다. 애플은 언제나 이 둘이 만나는 곳에 존재해 왔지요." (스티브 잡스)

 

"우리는 기술 회사인가 ?"

"당신은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

 

"인텔은 미래 컴퓨터, 인터넷 모바일 기술의 발전 방향 및 인간과의 소통방식 등을 연구하기 위해

"상호작용 및 경험"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 연구소장인 벨 박사는 문화인류학 전공자다.

연구팀에는 엔지니어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 인류학자, 심리학자, SF 소설 작가까지

다양한 인문학 분야의 전문 인력이 소속돼 있다."

 

결국 좋은 상품을 개발하려면, 사람의 심리를 잘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책에는 신상품 개발 방법론이 나와 있습니다.

이중 유용하리라 판단된 방법을 소개합니다.

 

-속성 열거법 (Crawford, 1954)

"자동차 신상품을 개발한다고 할 때

자동차의 속성인 연비, 타이어, 문짝, 두께, 속도 등을 떠올리고,

자동차와 무관한 장난검을 떠올린 다음

장난감의 속성인 플라스틱, 앙증맞은 크기, 인체 무해, 내구성, 손쉬운 조합 들을 떠올린다.

그런 다음 이들을 조합해 보면서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낸다.

예를 들어 '고강도 플라스틱 차체를 지닌,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는 단순조작 인터페이스를 갖는

자동차'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체크리스트 (Osborn, 1963)

질문을 통해 아이디어를 개발한다.

"다른 용도는 무엇인가?"

"적용할 수 있는 비슷한 것은?"

"다르게 고치면?"

"다른 것으로 바꾸면?"

"더 크게 하면?"

"더 줄이면?"

"다르게 배치하면?"

"거꾸로 하면?"

"서로 관련시키면?"

 

평소 질문을 던지고, 변화를 추구하는 습관이 필요하네요.

 

당장 질문 리스트를 만들어야 겠습니다.

 

www.wece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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