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서 근무하는 보도사진기자 김경훈님의 잔잔하고 따뜻한 에세이_그리고 인생은 우연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님을, 결국 매 순간 최선을 다한 일들이 쌓여 삶이 되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들어가는 말_7p)_4차 혁명이라는 말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지금, 어떤 자세로 변하는 세상을 바라봐야 할까요? 사람마다 방법은 다르겠지만 저는 '공감'과 '창의성'을 무기로 삼으려 합니다.(89p)-인생에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말은 맞는 것 같은데 그 타이밍은 참 많이 찾아오더라. 오늘 새벽에 매직아워를 놓쳤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어. 저녁 해 질 무렵에 다시 매직아워를 볼 수 있고, 내일도 해는 뜨고 또 질테니까. 인생의 때를 놓쳤다고 초조해지지 말렴. 결정적 순간을 놓쳤으면 다시 한번 셔터를 누르면 된단다.(185p)-그 순간 고작 일주일 동안 섬에 머무르는 제가 그들보다 더 나은 사진을 찍을 수는 없다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사진을찍는 게 무의미하게 느껴졌지요. 동시에 진정한 여행의 의미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198p)-여러분에게 아드레날린을 솟구치게 만드는 일은 무엇인가요?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은 그 어떤 사명감이나 위험수당과 같은 금전적인 보너스 보다 훨씬 큰 즐거움과 몰임감을 줍니다. 오늘부터 여러분이 정말로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천천히 찾아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삶을 더 즐겁고 신나게 살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충분히 추천할 만하지 않나요? (290p)***퓰리처상을 수상한 보도사진작가 김경훈님의 이번 에세이는 참 따뜻한 느낌이었다. 사진작가로서 어떤 시선과 자세로 사진을 찍고 있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자세도 엿볼 수 있었다. 마지막 이야기에서 꼭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일을 해 보라는 조언이 많이 여운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