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수세미와 안수타이글 - 강난희 그림 - 최정인 출판 - 샘터상상부터 하게 되는 제목 ~ 엉킴털 증후근을 가진 윤서의 성장스토리에 들어가 보아요~ 나의 어릴적엔 하얀 피부에 생긴 주근깨가 너무도 싫었는데 이 책 속 주인공인 윤서의 고민과 상처에 공감하게 되었고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내용이 어떨지 더욱 궁금해졌어요. 선천적으로 타고난 은색의 엉킴털 증후근의 머리카락을 가진 윤서는 남들과 다른 모습에 친구들에게도 타인에게도 궁금함을 불어일으키는 아이였죠. 엄마나 선생님들은 윤서가 놀림을 당하거나 슬퍼할까봐 모자로 가리거나 파마를 했다는 둥 다른 말로 넘어가려고 하죠. 그러던 어느날 친구들로부터 철 수세미 같단 놀림을 당하는데… 놀랍게도 윤서는 철 수세미를 사러 가서 반짝 빛나는 수세미의 모습에 용기를 얻게 되어요. 가리려던 모자를 벗어버리고 자기를 드러냅니다. 친구들도 아인슈타인 같다고 말해주며 이야기는 훈훈하게 끝나구요. 개성이 이름이 된 현대시대… 남들과 다른 무언가는 나에게 힘이자 매력이자 보물이란 것을 … 그리고 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주는 사람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너무 사랑스런 그림들이 가득하고 철 수세미 머리를 가진 윤서가 너무 사랑스러웠던 이 책!!! 다가오는 봄에 딱 어울릴 이 책!!! 강 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된 책을 바탕으로 작성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