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릴리의 레트로 니트 - 따뜻한 추억을 뜨는 시간
정영경 지음 / 황금시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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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가 '따뜻한 추억을 뜨는시간'이라는데, 내게는 레트로한 느낌보다는 트렌디한 도서이다. 도서 디자인과 작품 사진도 훌륭하고, 무엇보다 도서의 내용이 알차다.

작가님의 소개글에도 쓰였듯, '겉뜨기 안뜨기만 할 줄 알아도 쉽게 떠서 멋지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들이 가득 실려있다. 난이도의 차이를 두어 초, 중, 고급 니터 모두를 배려한 구성이 돋보였으며, 입는 이의 성별때문에 고민하지않고 고를 수 있게 작품을 디자인한것 같다.

또한 이 책은 대작이 부담스터운 니터들을 위한 소품 구성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무엇보다 실용성이 높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넥워머&핸드워머 세트랑, 발라클라바 작품이 소개되어 있어 만족스러웠다.

작가의 오랜 뜨개강사 경험에서 비롯된 꼼꼼함 덕분에 서문에 소개된 일러두기 페이지도, 후문에 찾아보기 쉽게 정리해 놓은 뜨개기법별 설명 찾아보기 페이지 구성도 감사하다. 또한, 이 책의 작품과 비슷한 느낌으로 완성하려면, 어떤 실을 사용해야 좋을지 정보가 제공되는 것이므로, 소개된 작품들에 사용된 실 페이지도 반가웠다.

마지막으로, 내 눈길을 사로잡은 글귀는 일러두기 끝에 적혀있는...

'이 책의 내용에 대해 추후 업데이트가 빌요한 경우, 저자 블로그를 통해 공지 예정입니다. 큐알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도서를 편찬한 작가의 저서에 대한 애정과 책을 구매한 독자에 대한 배려를 느낄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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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만들기 쉬운 손뜨개 인형옷
윤효진.이산라.박수진 지음 / 경향BP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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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O에 맞게 수영복, 일상복, 파티드레스까지 인형옷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는데, 각각 작가님들의 성향이 의상의 디자인에 잘 표현되어 있는것 같다.
몽자님은 동화적인 귀염귀염한 아동 스타일, 산라님은 러블리한 소녀 스타일, 그리고 한올님은 스타일리시한 아가씨 스타일이 주된 컨셉으로 인놀할때 원하는 분위기에 따라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을것 같다.

책의 서두에는 코바늘 뜨기와 대바늘 기초 기법도 여러 페이지에 걸쳐 자세히 실려 있는데, 특히, 대바늘 기초기법에는 각각의 기호 옆에 QR코드로 동영상 보기를 연결해 놓아 초보 니터에 대한 배려심을 보여준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점은 각각의 작가님들이 '뜨개전에 알아두기' 페이지를 별도로 편성해 놓으신 것이다.
주로 사용한 부자재라던가, 게이지 내기, 자주 사용하시는 기호등을 알려주셔서, 본격 뜨개 시작 전에 다시한번 살펴 볼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 산라님의 경우, 각 작품마다 동영상보기 QR코드를 연겶해 놓으셔서, 한작품 한작품 함께뜨기를 진행하는 느낌이 있어 작가님의 배려가 느껴진다.

인형놀이 좋아하는 니터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도서로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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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로 스타일링하는 사계절 인형옷 - USD와 오비츠 11
공은경.정영경.최현진 지음 / 황금시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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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미리보기 이미지만으로도 소장욕구가 솟는 예쁜 책이네요. 인형옷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멋진 디자인의 뜨게옷들이 많은것 같아요. 구체관절 인형 소유한 뜨개쟁이로서 내 아이에게 입힐 옷을 뜨기위해 꼭 갖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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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아미무스 & 무스야 코바늘 손뜨개 인형 아미무스 시리즈
나루토 지음, 배혜영 옮김, 조수연 감수 / 터닝포인트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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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가 갤러리 형식으로 나오는데, 이 책으로 어떤 인형과 무슨 옷들을 만들 수 있는지가 사진으로 잘 설명되어 있어서 책 내용을 한 눈에 알아보기 좋게 되어있다.

 


그리고 인형을 뜨기위해 기본으로 알아야할 필수 코바늘 뜨개기법이 비교적 짧게 나와 있었는데, 좀 더 자세하게 동영상으로 배울수 있는 유튜브나 웹사이트 URL을 밑부분에 별도로 안내하고 있어 초보 니터를 위한 배려도 엿볼 수 있다.   

 


이책에는 옷을 갈아입는 모델(?)로 여아인 아미와 미무, 그리고 무스라는 남아가 등장하는데, 각각의 인형을 의인화 해서 소개글을 올린것이 재미있었다.

 

언니처럼 의지할 수 있는 아미와... 

 

유행에 민감한 미무...

​ 

만능 스포츠맨 무스야...

​ 

완성된 여러벌의 옷들로 설정에 따라 코디하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어서, 인형놀이 하는 느낌을 즐길 수 있게 되어있다. 


도서의 장점:

 

01.  기본 인형바디 만드는 방법이라던가, 아미무스를 만들기 위한 원포인트 어드바이스 부분이 칼라사진과 함께 한단계 한단계씩 잘 설명되어 있다.

 

02.  모자, 수영복, 유니폼, 드레스 등 다양한 스타일의 옷, 특히, 남아 인형을 위한 바지나 양복 상의 등을 떠 볼 수 있어 복식 구조와 뜨개법에 대하여 배울 수 있다. 

 

03.  아미나 미무같은 여자 아이 인형의 머리 스타일을 스트레이트, 웨이브, 땋은머리 등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방법을 설명해 준다.


도서의 아쉬운 점:

 

01. 상대적으로 다양한 헤어스타일의 여자인형보다 남자인형인 무스야는 헤어스타일 표현법이 한가지이고, 또 머리숱이 풍성하게 표현되지 않아 약간 아쉬웠다.

 

02. 일서 번역이어서 그런지, 일본의 특정실을 사용해서 완성했다며 한 판매사의 실 이외에 별다른 인형실 소개가 없다.  사용실을 검색 해보니 아크릴 혼방사이던데, 소장하고 있는 비슷한 유형의 타 도서(프랑스에서 만난 코바늘 인형)에는 우리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체실들이 별도로 소개되어 있어서 비교가 된다.

 

마무리 글:

 

내가 이 책을 보고 싶었던 이유는 옷을 갈아 입힐 수 있는 인형의 기본바디 완성법과 헤어스타일 표현법, 남아의 복식에 대한 뜨개방법때문이었다.  그렇지만, 옷을 갈아 입힌다는 컨셉 때문인지, 옷들의 디자인과 색감은 다양하고 화려했으나, 상대적으로 인형 자체의 바디는 그닥 예쁘게 표현되지 않아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형놀이를 즐기고 싶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또 복식구조와 뜨개법을 공부하고 싶은 니터들에게 이 책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마지막으로, 이런 종류의 도서가 앞으로는 우리나라 작가들의 이름을 달고 국내에서 많이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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