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끝의 살인 첩혈쌍녀
아라키 아카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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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디스토피아 분위기를 이끌어가며 살인의 대한 의혹을 계속해서 증폭시키는 서사는 대단하다. 앞으로 일본 추리계는 이 작가가 있지 않을까? 일본이 내심 부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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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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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잘 모르겠다. 하루키 소설은 때때로 내가 무엇을 읽고 있는지 모를 때가 많았다. 특히 이번 소설은 더욱 그랬다. 마치 “은유” 자체가 등장인물이 되어버린거 같은 느낌. 뜬금없는 대사와 등장인물은... 이제 질린다. 그래도 곱씹어보니 아몬드와 같은 고소함이 남아있다. 의지가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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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 약이다 - 대장 건강부터 대변 이식까지
사빈 하잔.셸리 엘즈워스.토머스 보로디 지음, 이성민 옮김 / 히포크라테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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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장내 미생물 균형을 잡아주는 영양제와 수분을 충분히 섭취했더니 대변을 원활하게 배출하게 됐다. 그 결과, 피부가 예전보다 엄청 좋아졌다. 물론 아직 붉은 티가 나지만, 과거처럼 피부 문제로 큰 고민을 하지 않게 됐다. 본인은 <똥이 약이다>라는 책의 제목을 절실히 공감한다. 똥은 질환에 직접적인 약도 되면서, 정신적인 약도 된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바로 대변도 이식된다는 사실이다! 장내 미생물 불균형은 각종 질병을 초래한다. 책에서만 암, 비만, 당뇨, 치매, 우울증, 크론병, 자폐증. 병명만 들어봐도 인류를 괴롭히는 무서운 병이다. 특히 치매 같은 경우는 꼭 치료가 가능해졌으면 하는 병이다.

책을 읽을수록 현대는 장내 미생물 불균형을 일으킬 수밖에 없는 구조로 보였다. 특히 '항생제 폭탄'은 한국에서도 종종 다뤄지던 문제다. 혹자는 미래에 인간은 더욱 독한 항생제를 맞으면서 살아갈 것이라는 주장도 한다. <대장 이식>은 이런 장내 미생물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신기술이라 한다.


물론 세상만사, 어떤 것에는 통하고 어떤 것에는 통하지 않는 것이 있다. <대장 이식> 또한 만사형통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책에서 <대장 이식>은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비만, 당뇨, 치매 등. 위에서 언급한 환자들에게 대장 이식을 했더니 치료에 효과가 있어 삶의 질이 높아졌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장내 미생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충분히 읽을 만하다. "건강 정보" 도서라 많은 데이터와 연구 자료 때문에 읽기 주저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혀 그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책은 소 목차까지 꼼꼼히 있고, 문장도 간결하다. 본인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귀여운 일러스트와 내용은 요약한 도표가 많아서 좋았다. 그 두 개는 책을 읽을 때 종종 숨을 돌리게 해주면서 집중력을 높여주었다.



출판사 히포크라테스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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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회의 599호 : 2024.01.05 - #우리가 사랑한 책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지음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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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서재를 보는 것은 즐겁다. 새로운 책을 발견하기도 하고, 타인의 지적 결실을 보기도 하는 것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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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있는 전쟁 - 국제 정상급 정치인이 직접 경험하고 분석한 미중 패권 경쟁
케빈 러드 지음, 김아영 옮김 / 글항아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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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제목이다. 저자는 10가지 원을 제시해 미중 관계를 차근차근 설명한다. 두 나라 격돌 속에 한국은 폭풍 속 나룻배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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