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길라잡이
박석 / 도솔 / 199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명상에 대한 기술을 배워볼까 해서 집어든 책이었는데, 읽어보니, 명상에 대한 기술보다는, 현재 난립해 있는 명상관련 단체나 종교를 객관적인 시각에서 비교해보고, 저울질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인 거 같다.

비단, 명상과 관련해서만이 아니라, 유대교나 기독교,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 등등..... 세계의 각 종교가 어떻게 생겨났고, 어떤 영향을 주고 받으며 성장했고, 대체적인 특징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너무나 알기 쉽게, 그리고 흥미롭게 전달해 주는 인문학 서적이기도 하다.

어떤 책은 한 번 읽고나서 다시는 뒤져보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정말 좋은 책은 남의 책을 빌려 읽었더라도 한 권 사서 늘 두고두고 읽게 된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 아닐까 한다.

오늘, 자신 있게 명상에 관심이 있는 직장 상사에게 이 책을 한 권 사서 선물했다. 정말 순수하게 좋은 책을 권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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