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델리아는 이야기를 하는 동안 아랄의 눈에서 기쁨이 타오르는 것을 감상했다. 그는 마침내 그녀가 보르바라로 이주해 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코델리아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만족감을 느꼈다.

우리는 같은 걸 추구하고 있어요. 그걸 서로 다른 이름으로 부르고, 서로 다른 곳에서 찾고 있지만요. 아랄은 그걸 명예라고 불러요. 저는 그걸 신의 은총이라고 부르고요. 보통은 둘 다 빈손으로 돌아오죠."

"당신에게서 명예가 샘물처럼 솟아난다고 말했소. 사방으로 명예를 뿌린다고."
"말도 안 돼요. 나는 명예나 그 밖에 다른 걸로 가득 찼다는 느낌이 전혀 안 드는데요. 혼란이라면 몰라도요."
"당연히 그렇겠지. 샘물은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간직하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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