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공부하는 얄팍한 코딩 지식 - 비전공자도 1:1 과외하듯 배우는 IT 지식 입문서, 개정판 혼자 공부하는 시리즈
고현민 지음 / 한빛미디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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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특정 분야의 일을 하기 위해서

해당 분야에 대해 전반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느 분야이든 마찬가지이겠지만,

유독 IT 분야는 하위 세부 분야를 구분하지 않으면서

전부 다 알아야 한다고, 왜 슈퍼맨이 되지 못하냐며 닦달하는,

이런 상황은 IT 분야에 진입하려는 비전공자에게 특히 가혹합니다.

그런데 이 책은 가혹한 상황에서 탈출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합니다.

IT업계에서 사용되는 기초적인 용어 및 개념,

그리고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지식을 알려주고,

개발자가 알아야 하는 것들에 대한 전체 그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발에서 사용되는 단어들은 영어 단어들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읽기에는 숨이 턱하고 막히는 것이 대부분인 기존의 개발 서적들과 달리

비전공 입문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글로 쉽게 쓰여져 있다는 점,

개발자로서 기초를 확립하고, 앞으로의 학습 방향에 대한 길잡이를

가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얄팍한 코딩사전"은

어렵게 여겨지는 것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IT 업계에서 개발자의 삶을 시작하려는 분들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베타리딩 활동 후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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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입문 - 데이터베이스 협업에 딱 맞는 MySQL 연습
강진영 지음 / 루비페이퍼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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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QL을 단순히 데이터 조회하는 용도만으로 사용하고,

기초가 부족하니 매번 들어본 것은 많은데 정확히 정리가 되지 않고,

혼란스러운 관련 용어과 정의도 점점 많아지고 있던 순간에 이 책을 보게 될 기회를 얻게 되었다.

다른 교재들과 달리 이 책에서는 SQL이라는 용어를 4장에서 정의한다.

개인적으로는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개념을 먼저 설명하기 위한 저자의 의중으로 인한 책의 구성인 것 같다.

1장에서는 데이터베이스와 관련된 사항들 - 데이터, 데이터베이스, 파일 시스템에 대해

간결하고 명확하게 설명하고, MySQL 소개 및 설치 방법을 단계별 캡처를 통해 상세히 알려준다.

2장에서는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를 위한 데이터 규칙과 데이터 정제 원칙을 설명하고 있는데 여기서 개념 학습은 다독이 필요한 것 같다.

3장에서는 MySQL Workbench를 사용하여 ERD 작성하는 법과 리버스 엔지니어 기능을 이용해서 운영 중인 테이블을 ERD로 변환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처음 해보았는데, 작성법에 대한 정리가 잘 되어 있어 처음으로 ERD를 그나마 쉽게 만들 수 있었다.



4장부터 6장에서는 본격적으로 SQL을 통해 테이블 관련 데이터 정의, 데이터 조작어, 여러 테이블에서의 데이터 조회 관련 실습을 할 수 있다. 특히 5장, 6장에서 ChatGPT를 이용한 SQL 실습 방법을 주목할 만하다.

메시지 프롬프트에 저자가 작성하는 방식의 글을 보는 것만으로도 앞으로 프롬프트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위와 같이 사용 방법을 설명한 후 작성 방법을 알려주고 목록으로 중요한 문법 사용의 중요점을 설명하는 방식이 이해하기 쉽게 도와준다. 장문보다는 단문에 가까운 문장들로 설명을 해주는 것도 학습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짧은 문장의 설명이라고 해서 쉽게 지나칠 수 없고, 처음 보는 용어로 인한 난이도 있는 문장들도 있다. 퇴고를 거듭해서 잘 정리되었다는 느낌을 주는 글이다.

부록으로 존재하는 SELECT 문의 처리 순서와 용어 정리 부분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 개인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으로 차용하기에도 좋은 선례인 것 같다.

개념의 이해가 완전히 된 상태에서의 학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이 책의 정독과 다독을 권장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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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쉬운 코드 - 지속 가능하고 유지/보수하기 쉬운, 이해할 수 있고 복잡하지 않은, 좋은 코드를 짜는 방법과 아이디어 로버트 C. 마틴 시리즈
마크 시먼 지음, 김현규 옮김 / 길벗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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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 엔드, 백엔드, 프레임워크, 다양한 언어들, IDE 등등이 프로그래밍에서, 좁은 범위로는 프로젝트에서 서로 조화를 이루어 진행되어야 하지만, 그 방대함으로 결코 쉽지 않기에 프로그래밍이 종합예술이라고 생각하며 버거움을 토로하던 차에 <읽기 쉬운 코드>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신기하게도 다소 도발적인(?) 『예술인가? 과학인가?』라는 제목으로 첫 번째 장을 시작하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공학, 프로그래머 등을 대상으로 근본적인 차이점에 대한 인식과 이해라는 기점에서 시작할 것을 저자는 주문하며 글을 시작한다. 최소 몇 년간의 전문적인 개발을 경험하고 코드 개선의 의지가 다분한 백엔드 개발자들이 대상 독자인지 모든 내용을 책 한번 읽고서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C#로 작성된 예제 코드들은 그나마 조금은 익숙한 Java 코드와 비슷해서 따라갈 수 있지만 이것 마저도 만만하지는 않다.


그래도

- 인간의 단기 기억의 한계와 불명확한 형태로 작성되는 복잡한 코드들의 대비관계

- 단순한 소프트웨어 공학 아키텍처 기반의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코드 작성

- 실력을 향상시키지도 않고도 결과를 개선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의 체크리스트

- 짝 프로그래밍, 몹 프로그래밍, 코드의 공동 소유

- 짧은 주기의 깃 커밋

- 깃 커밋 메시지 작성 규칙

- 테스트의 중요성, 자동 빌드 테스트

-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는 장시간 작업 피하기와 휴식


등등,


알고는 있지만 하지 못하는 것들과

관점이 다른 저자의 해석 등,

얻을 수 있는 저자의 통찰력이 많이 있다.

포기하지만 말고 저자의 조언을 곱씹어보자.


그리고 부록 “프랙티스 목록”에서 저자가 기술한 방법들을 쉽게 찾아 화두로 삼을 수 있고,

“참고 문헌” 부록에 기재된 자료들을 찾아서 참조하며 기록을 하자.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와닿아,

다시 거울 속의 나에게 자문하게 되는 구절은 아래와 같다.

왜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면, 일단 그 이유를 이해하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저는 ‘우연에 맡기는 프로그래밍이 진행되는 것을 상당히 많이 보았습니다. 마치 엄청나게 많은 코드를 벽에 던져 어떤 코드가 벽에 붙는지 보자는 거죠. 코드가 동작하는 것처럼 보이면 개발자는 다음 작업으로 넘어가 버립니다. 이러면 코드가 왜 동작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거나, 실제로는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는 것을 진짜로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코드를 이해한다면 문제를 더욱 쉽게 해결할 확률이 높습니다.


시스템을 설계하는 조직은 필연적으로 해당 조직의 커뮤니케이션 구조를 복제한 설계 구조를 만들어낼 수밖에 없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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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공부하는 첫 프로그래밍 with 파이썬 - 1:1 과외하듯 배우는 프로그래밍 자습서, 개정판 혼자 공부하는 시리즈
문현일 지음 / 한빛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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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IT 업계에서 프로그래밍을 지속하기 위해

개발자는 트렌드도 알아야 하고 끊임없이 자기주도학습을 해야 합니다.


이 책은 처음 접하는 낯선 용어로 쉽게 좌절할 수도 있는

비전공 입문자에게 정말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프로그래밍의 공통된 개념을

많은 그림과 도표, 손코딩 과정의 도식화 등을 통해

각 언어 고유의 문법으로 정의한 용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책 제목의 “with 파이썬”라는 문구로 파이썬 중심의 입문서로 볼 수도 있지만,

저자는 학습자가 프로그래밍적 사고를 하도록 파이썬을 통해 학습자를 이끌어줍니다.


1. 프로그램의 처리 과정을 순서도로 그리는 방법을 예제로 상세히 소개

2. 학습자의 직관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하는 단순하고 명쾌한 그림과 도식들

3. 프로그래밍 과정을 도식으로 상세히 설명(학습자가 헷갈릴 수 없음)

4. 완독이라는 고지를 점령할 수 있는 당근만 제공하는 '혼공 학습단' 활동 참여

5. 활용하기 쉬운 학습사이트 (https://hongong.hanbit.co.kr/)


위와 같은 장점들과 더불어,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모르는 용어들로 겁먹지 않으면서

정말 쉽고 편하게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다는 것과

간단명료한 용어 정의와 반복 설명이 가장 좋았습니다


『‘나도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을까?’라고 막연하게 생각할,

입문자 중에서도 더 입문자를 고려해 집필했습니다.』라는

책 서두의 저자 인터뷰 발췌처럼,


프로그래밍 입문자들에게

프로그래밍 언어와 관계없이,

가장 먼저 이 책으로 처음 학습할 것을 추천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베타리딩 활동 후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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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공부하는 자바 - 1:1 과외하듯 배우는 프로그래밍 자습서, 개정판 혼자 공부하는 시리즈
신용권 지음 / 한빛미디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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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를 처음 학습했던 책은

비전공자인 저에게 불친절한 책이었습니다.

제2외국어도 아닌,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제3외국어 수준으로,

눈으로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프런트엔드와는 다르게 정말 배우기 어려워

이 책 저 책 사이를 유랑하며 제대로 완독을 한 책이 한 권도 없었고, 한없이 작아지기만 했었습니다.

그러다 혼공학습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 책을 구매하고

첫 번째 혼공학습단 8기 활동에서 처음으로 자바 책을 완독할 수 있었고,

업무를 하면서 옆에 두고 계속 찾아볼 수 있는 사전과 같은 역할을 하는 책이 되었습니다.

이 책 1회 완독으로 자바를 완전히 다 알 수는 없지만,

계속 반복해서 볼수록 이전에 보지 못했던 것들을 이해하게 됩니다.

이 책의 대표적인 장점은,

1) 개정판 출간에 맞춰 새롭게 업로드되는 저자의 Youtube 직강

2) 부족한 의지를 이겨내고 완독할 수 있는 혼공학습단 활동(연 2회)

3) 자신만의 노트를 완성할 수 있는 혼공 용어 노트

4) 최신 자바의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부록

5) 저자의 배려가 느껴지는 손코딩 예제 속의 수많은 주석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장점만으로도

이 책이 자바 입문자에게 최적의 학습 파트너가 되기에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어느 정도 소화했다고 느껴진다면

저자의 다른 역작인 "이것이 자바다"(2022년 8월 출간된 개정판)도

"혼자 공부하는 자바"와 더불어 자바 학습의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을 저의 아이에게 추천할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의미가 있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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