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영국은 자본주의의 물질적 번영과 인간의 정신적 타락이 혼재된
혼란의 시기였다.
이 시기의 문학적 거장인 찰스 디킨스는 모든 이들이 잘 알지만 그의 친구이자 문학 천재였던 윌키 콜린스는 문학팬들에게
낮설게 느껴진다. 사회의 부조리와 인간의 범죄들을 흥미진진하게 다룬 그의 소설들은 나를 매혹적으로 사로잡았다. 그가 살았던 삶과 그가 자란 사회를 알려주는 이 책을 읽을때 내가 접한 윌키 콜린스의 여러 걸작들이 다시 한번 내 마음 속에
소용돌이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