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잘 키우는 말은 따로 있습니다 - 아들 내면의 숨겨진 가능성을 깨우는 부모의 말 50가지
이진혁 지음 / 웨일북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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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키우기 정말 소질 없는! 적성에 안 맞는! 아들하고 너무 안 맞는!

아들 키우기가 답답한 엄마

초등학교 6학년 곧 무시무시한 중2병을 앞둔 아들과

평화롭게 지내기 위해 만나 본

하늘에서 내려 준 동아줄 같은 책을 소개합니다.

편견 없이, 잔소리 없이, 스트레스 없이, 반항에도 침묵에도

잘 대응하며 아들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부모의 말 하기 기술이라니

얼마나 예전부터 꿈꿔오던 부모의 모습인가요.

그러나 현실은 매일 화내고 짜증 내고 아들이 잠들면 반성하는 엄마입니다.

이 책을 다 읽을 무렵에는 저도 그런 부모가 되어있을 희망으로 책을 읽어봅니다.




 

저자 이진혁 작가님은 사춘기 아들 형제를 키우는 아빠이자,

교직 생활 중 3분의 1 이상을 학교 폭력 업무를 담당해온 현직 교사라고 합니다.

그 누구보다 아들들이 갖고 있는 크고 작은 문제들과

해결 방법들을 잘 알고 계실 것 같은 상당히 신뢰감 있는 작가님이십니다.

이 책은 아들을 잘 키운다는 것(2017)을 근간으로 구성을 새롭게 정리하고,

내용을 보강하여 펴낸 책이라고 해요.

이 책은 크게 3가지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요.

첫째. 스스로를 당당하게 책임질 아들로 키우는 말

둘째. 주도적으로 현명하게 배우고 익힐 아들로 키우는 말

셋째. 사람들과 건강하게 관계를 맺으며 살아나갈 아들로 키우는 말

“반항하는 아들, 침묵하는 아들에게

따로 건네는 부모의 말이 잠재력의 씨앗이 됩니다.”




 


사춘기 터널 초입에 있는 아들을 키우며 답답해하고 있는 저에게

아들을 이해하고 아들을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도 학습을 꾸준히 해야 하고

노력해야 된다는 부분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어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아들

아들을 이해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면

그 누구보다 더욱더 듬직한 아들로 자랄 거라는 믿음이 생겼어요.

"생각하고 다시 말해봐"

"다시 해봐"

"어떻게 말해야 할지 생각한 다음에 다시 말하자. 지금 나도 기분이 나빠서 생각 없이 말하게 될 것 같거든.

조금 있다가 네가 생각한 다음에 다시 얘기하자."

책에서 가장 실생활에서 다가왔던 부분

아들의 행동이 잘못되어 있기에 제가 화를 내지 않고

책에서 시키는 대로 근엄 진지하게 "생각하고 다시 말해봐"라고 했더니

갑자기 아들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저를 이상하게 쳐다보더군요.

열심히 책을 보는 저를 보더니 이 책 보고 그랬다면서

어쩐지 엄마가 이상했다고 해서 둘이서 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아들 키우기에 유용한 정보가 많고

두껍지만 실사례로 가까운 지인과 함께 수다 떨듯이

쉽게 읽을 수가 있고 문제상황이나 여유로운 시간 속에서

편안하게 펼쳐볼 수가 있어서 더욱더 좋은 것 같아요.

아들 키우기가 너~~~무 힘든 엄마,

특히나 사춘기 아들을 둔

엄마들의 마음의 뚫어 뻥 같은 존재의 책 강추 합니다.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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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 미션 - 이유를 알고 재미를 찾는 42가지 열 살부터 시작하는 초등 교양 2
사이토 다카시 지음, 박선정 옮김 / 나무말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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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말미 열 살부터 시작하는 초등 교양 시리즈

1권 초등 습관 미션 2권 초등 선택 미션에 이어

3권 초등 공부 미션이 출간되었어요.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목적을 갖고 공부하는 초등학생들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요?

아무리 이야기해도 아이들은 잘 모르더라고요.

엄마의 잔소리로만 들릴 뿐, 저도 어릴 적에 모르고 다 커서 뒤늦게 알게 되었으니 아이들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할 수가 있어요.

엄마의 잔소리 대신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교에서 배우는 전 과목이

왜 배우는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도움이 되고 힘이 되는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미션을 주고

마음가짐이 왜 중요한지 아이들이 어려워할 수도 있는 마음가짐에 대해서

알려주는 초등공부 미션이랍니다.




 

노란 표지와 책 곳곳에 있는 노란 밑줄 쫙~은 아이들로 하여금

중요한 부분을 다시금 새기고 생각할 수가 있게 만들어줘요.

전 과목의 배워야 되는 이유와 마음가짐들에 대하여 이야기해주고

미션이 있는데 미션을 어렵지 않은 것들로

아이들이 충분히 도전해 보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딱 두 가지씩 있어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각 미션에 도전하여 성공한 것을 표시해두어

성장하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해 볼 수가 있어요.

공부하는 이유를 알면 공부가 재미있어진다고 하니

아이들이 천천히 이 책을 읽고 공부에 대한 흥미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아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하는 초등 3학년부터 굉장히 도움이 되는 책 같아요.

깔끔한 구성으로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초등 교양서

이유를 알고 재미를 찾는 42가지 초등 공부 미션을 통해

공부하는 마음 근육이 튼튼해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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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의 전설 북극곰 이야기샘 시리즈 9
정은주 지음, 모수진 그림 / 북극곰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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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사계절 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정은주 작가의 첫 저학년 동화


 

첫 번째 이야기 옥상의 전설

골목대장에서 밀려난 순목이는 골목 대원들에게 복수하려고

옥상에서 물을 조금도 남기지 않고 아래로 퍼부어버린다.

그물은 동네에서 무섭기로 소문난 복덕방 할아버지를 흠뻑 젖게 만들었다.

복덕방 할아버지를 피하려고 들어간 옥상 물탱크

물탱크 속에서 살아남은 모험담으로 다시금 아이들이 순목이에게 모여든다.

영준이가 나타나기 전까지 순목이는 물탱크에서 살아남은 영웅으로 남을 수 있었는데

돌이킬 수 없는 존재의 등장으로 순목이는 골목대장의 길로 올수 있을까?




 

두 번째 이야기 복길이 대 호준이

복길이를 놀리는 호준, 복길이는 합기도에서 자기를 놀리는 호준이가 밉기만 하다.

검은띠를 따야 하기 때문에 합기도를 그만 둘 수도 없다.

어느 날 아빠가 데리고 온 강아지

한 달 동안 송 교수님 댁 강아지를 대신 돌봐줘야 한다.

강아지 이름도 복길이

이름 때문에 놀림을 받는 거라 생각한 복길이는 집에서 기막힌 생각을 해낸다.

강아지 이름을 호준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과연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까?



 

두 편의 동화를 통해 잠시 어린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다.

처음에는 가볍게 읽다가 나도 모르게 점점 빠져든다.

흥미진진하고 순수하고 그 시절의 순수한 낭만이 책 속에 그대로 녹아들었다.

아이도 즐겁고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가 있다.

글 밥 책 읽기가 아직도 어려운 초3 아이도 짧은 두 편의 동화를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가 있다.

어느 것이 더 재미있을까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아이들이 누구나 느끼고 마주했을 일상들 생생하게 머릿속에 그려진다.

복길이가 강아지 복길이를 보고 호준이라 부를 때 어찌나 통쾌하고

웃음이 나는지 꼭 한번 책을 읽어보시고 그 감정을 느끼면 좋겠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삽화와 함께 웃음을 선사하는 옥상의 전설

초등학교 저학년 동화로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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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덜덜 식당 3 : 강심장을 잡아라! 후덜덜 식당 3
강효미 지음, 유영근 그림 / 아르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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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아이가 요즘 친구들 사이에서 똥볶이 할멈 책이 유행이라면서

열심히 읽고 있더라고요.

똥볶이 할멈의 강효미 작가님의 후덜덜 식당 마지막 이야기가 나와서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강효미 작가님은 흔한 남매 안 흔한 일기 1~3권 작가님으로 어쩐지 이름이 낯설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선사해 주는 책이라는 걸 읽지 않고도 알 수 있을 거 같아요.


 


후덜덜 식당 3의 주요 등장인물은

겁이 많아서 한 번도 도둑질을 성공하지 못한 맛집 도둑 후덜덜

자신과 똑 닮은 후덜덜을 이용해 나쁜 짓을 하는 전국의 은행을 열 군데나 턴 무서운 은행 도둑 강심장

도둑을 잡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열혈 형사 정말희 랍니다.

후덜덜 식당은 처음 접해봤는데 동화책 중간중간 그전 스토리도 들어있어서 1,2권을 읽지 않은

친구들도 어렵지 않게 이해하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가 있어요.

맛집 금고를 털기 위해 매번 도둑질을 하지만 실패하고 마는 어설픈 도둑 후덜덜

후덜덜은 자신과 똑같은 은행 도둑 강심장으로 인해서 변장을 해야만 하게 되지요.

가난하고 배고픈 후덜덜은 왕크다 왕갈비 사장님이 주신 기회로 인하여 새로운 꿈이

생기게 돼요.

도둑인데 착한 일만 쌓아두는 후덜덜과 후덜덜을 이용해 큰 계획을 갖고 있는 강심장.

도둑질을 할 때는 후덜덜 거리지만 착한 마음이 나타날 때면 용기가 샘솟는 후덜덜

강심장은 과연 경찰에 잡히고 후덜덜은 맛집 금고를 털 수 있을까요?




 

왕크다 왕갈비탕 사장님의 믿음이 후덜덜을 변화시키는 것처럼

아이들에게 자신을 믿고 의지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은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응원이 되고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후덜덜식당3권입니다.

큼지막한 글자와 흥미진진한 줄거리, 귀엽고 정의로운 후덜덜, 후덜덜이 도둑질에

성공할까? 궁금해하는 사이 감동을 선사하며 마지막 페이지를 닫게 될 게예요.

초등학교 저학년 맞춤 재미난 감동 동화 후덜덜 식당 3 강심장을 잡아라

추천합니다.!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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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사라지는 학교 지금 우리 학교는 1
박현숙 지음, 양소현 그림 / 꿈터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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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책을 읽느냐고 잠을 안 자는 모습을 보는 게 소원이신가요?

그럼 베스트셀러 <수상한 시리즈> 박현숙 작가님의

선생님의 사라지는 학교를 아이에게 선물해 보세요!

2016년 출간되었던 선생님이 사라지는 학교가

산뜻하고 요즘 아이들의 취향에 맞는 삽화로 바뀌어 새로 돌아왔습니다.

스마트폰을 더 좋아하고 동화책보다 만화책을 좋아하는 아들

처음에 수상한 시리즈 작가님 책이라며 읽어보라고 권유를 했는데

시큰둥하다가 두세 장을 읽더니 밤에 잠을 안 자려고 하고

다음날 하교 후에도 바로 선생님이 사라지는 학교를 읽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도대체 2권은 언제 나오냐며 기다리길래

2016년에 출간된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다가 그날 집중해서 다 읽었답니다.

책을 잘 안 읽던 아이가 이렇게 설레면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책을 읽는다고????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전국에서 하루에도 수십 명, 아니 수백 명의 선생님들이 학교를 그만두고 있는 세상

학교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길래

갑자기 선생님들이 학교에서 사라지고 있는 걸까요?

태석이의 눈으로 바라본 학교의 모습은 어떨까요?

학교에서 선생님이 사라지는 판타지 동화를 통해

교육현장의 문제점을 느끼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생각하게 만들어줍니다.

개정 전의 동화도 좋지만 요즘 트렌드에 맞는 삽화로

아이도 개정 후 더 좋고 재미있다고 하네요.

아이가 책을 재미있게 집중해서 보는 모습을 굉장히 오랜만에 보아서

숨은 보석을 다시금 세상에 빛을 보게 개정판을 만들어주신

꿈터 출판사와 박현숙 작가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사라지는 학교, 아이들이 돌아온 학교도 아이 읽고 싶다고 해서

주문해서 기다리고 있답니다.

초등 고학년 동화로 꼭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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