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의 눈높이로 재치 있게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 우리 언니는 두부
어느 집이나 그렇듯(안 그런 집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형제, 자매는 서로 가까이 있어서 그런가 소중함을 모른 채
많이도 싸웁니다.
약 올리는 오빠가 밉고 엄마한테 안 혼나고 자기만 혼나는 첫째는
동생이 밉고 두부로 변신한 언니를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진주의 모습에서
가족 간의 사랑을 느낄 수가 있어요.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기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동화랍니다.
예쁜 그림이 글을 읽는데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저희 집 남매도 우리 언니는 두부를 읽고 재미있다며 좋아하더라고요.
사실 책 한 권으로 얼마나 많이 우애가 깊어지겠나요.
하지만 책을 통해 오빠가 동생이 두부가 된다면 어떻게 될지
상상해 보면서 서로 간의 소중함을 느끼며 단단한 자양분이 되었답니다.
형제자매가 있는 저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