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차별이 심했던 조선 시대
여성 자신의 삶, 사랑, 자유를 찾을 수가 없던 그 시절
열여섯 동갑내기 선과 혜빙의 이야기이다.
오라버니로 살기위해 남장을 해야했던 선
부인이 되어 자유를 잃는 것이 두려워 했던 영혜빙
온전한 나로 살고 싶은 영혜빙
선과 혜빙은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해
동성혼이라는 위험한 계약을 하고 만다.
방 선의 인정하고 아꼈던 왕
영 혜빙을 연모하는 신염
왕의 총애를 받으면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얻게 되고
혜빙을 연모하는 신염으로부터 질투를 받게 된다.
과연 선과 혜빙의 비밀은 지켜질 수 있을까?
만약 이 둘의 비밀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한 편의 드라마를 보듯 머릿속에서 장면이 하나하나 그려진다.
만약 드라마로 만들어진다면 누가 선이고 누가 혜빙을
하면 좋을까? 왕과 신염은? 이런 상상만으로도
책 읽는 재미가 더욱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