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주운 다육이를 갖고 와 분갈이를 해주고 열심히 돌봐주었지만
결국 죽게 된 다육이
나 때문이라고 속상해하는 아이를 위해
엄마는 다육이를 많이 사 오셨지요.
그리고 같이 심고 나서 엄마는 작은 유리병을 보여주셨어요.
그 안에서 잎에서 뿌리가 자라고 있는 다육이를 다시 만난 거지요.
집에 들어온 식물은 무엇이든 다 죽이는 저는
이 책을 보고 어머 이거 나네! 했어요.
다육이는 더운 나라에서 온 식물이라 물을 많이 주면 안 되거든요.
분갈이하는 법도 간단히 알 수 있고
꼬마 별빛정원을 통해 아이만의 작은 다육이 정원도 만들고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죽은 줄 알았던 다육이가 잎으로 뿌리를 내려 다시 만났을 때 그 기쁨, 안도감을
아이도 저도 같이 느낄 수가 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