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냠 월드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25
남온유 지음, 허아성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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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간식이 가득한 냠냠 월드에서 벌어지는 달콤하고도 오싹한 이야기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6 냠냠 월드



급해급해 멧돼지,코오코오 등으로 아이들에게

재미난 동화를 들려주는 남온유 작가님의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 담긴 이야기와

끼리끼리 코끼리, 사자도 가끔은 등으로

재미난 그림과 이야기를 들려준 허아성 작가님의

귀엽고도 사랑스러운 그림이 만나 탄생한 냠냠 월드를 만나보았어요.




 

윤아는 얼른 커서 행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게 꿈이에요.

유통기한이 다 된 햄버거, 깨진 사탕 정도는 먹을 수 있다고 들었기 때문이지요.

엄마 몰래 톡톡 젤리를 사 먹고 집으로가 거짓말을 하죠.

밥만 빼고 뭐든 잘 먹는 윤아는 어린이 종합검진을 받고

영양불균형으로 성장에 문제가 있을 거라고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날부터 엄마는 윤아에게 달고 짠 간식을 금지시키고

윤아가 싫어하는 음식들만 주셨어요.



 

행운 편의점 젤리 코너에 있을 때

아르바이트 아저씨가 노랗게 질린 얼굴로

윤아에게 잠깐만 손님이 오면 기다려 달라고 이야기하고 화장실을 가고

윤아는 편의점을 살펴보다가 누구든 마음껏 드시라는 새로운 시식대를 발견합니다.

젤리 상자의 겉면에 미로 찾기 하다 윤아는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갔어요.

달고 짜고 기름진 맛을 사랑하는 아이들의 천국 냠냠 월드로 온 윤아

쉴 새 없이 윤아는 맛있는 간식들을 먹다가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 걸 알고 무서워지기 시작하죠.

인기척이 들러보니 젤리 인간을 만나게 됩니다.

젤리 인간을 만나게 되면서 냠냠 월드에 대한 비밀도 파헤치고

젤리 인간과 윤아의 우정도 보여줍니다.

과연 윤아는 젤리 인간과 함께 냠냠 월드를 탈출 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이 읽기에 거부감 없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가 있고

귀엽고 보기만 해도 달달한 냄새가 풍기는 그림은

보는 이로 하여금 냠냠 월드에 대한 상상력을 더 자극해 줍니다.

간식이 몸에 나쁘다고 아이들에게 수천 번 말해도 그저 엄마의 잔소리일 뿐인데

냠냠 월드는 오싹하면서도 재미나게 아이들에게

젤리와 과자보다 건강한 음식이 좋다고 알려주는 것 같아요.

건강한 음식을 챙겨먹이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뛰어난 상상력으로 표현이 되어있어

읽는 저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젤리 인간과의 우정까지 정말이지 착하고 재미난 동화책입니다.

책 읽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도 어렵지 않게 책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해줄 거 같아요.

아이들도 이 책을 읽고 간식은 조금 줄여야겠다고 생각하더라고요.

어느 순간 냠냠 월드 미로에 빠지려는 아이들을 구해주는 아이들이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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