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세상 아이.엄마 세상
임혜령 지음, 남윤잎 그림 / 한림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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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보고 싶은 엄마를 향해 집으로 가는 아이의 설레는 발걸음!

아이 세상



가장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아이와 엄마의 사랑이 가득한 그림책

아이세상, 엄마 세상이 출간되었어요.

저는 엄마를 향한 마음이 가득 담긴 아이세상을 만나보았어요.





학교가 끝나고 아이는 친구들과 인사를 하고 헤어져요.

집으로 가는 길은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깡충깡충 건널목, 울퉁불퉁 담벼락,

한들한들 나뭇가지, 올망졸망 들꽃에게도 인사해요.

왼손과 오른손으로 아이 혼자 가위바위보를 하고

드디어 집에 도착합니다!

집에는 누가 있을까요?


 

아기곰과 장난감 병정들이 아이를 반갑게 맞아주네요.

엄마를 기다리며 아이는 장난감들과 숨바꼭질도 하며 신나게 놉니다.

어느새 잠이 든 아이는 꿈속에서 엄마의 자장가 소리를 듣게 돼요.

포근한 엄마의 품, 따뜻한 엄마의 목소리

아이가 하루 종일 신나게 기다리던 엄마.

아이가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이 페이지마다

진하게 묻어 나오는 것 같아요.

짝꿍 책인 엄마 세상에서는 어떤 내용일지 너무나 궁금해졌어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어릴 적 하교 후 아무도 없는 빈집에서

혼자만의 상상 속에서 신나게 놀다 시계를 계속 쳐다보며

엄마를 기다리다 잠이 든 제 모습도 떠올랐어요.

아직 유치원에 다니고 있고 전업주부라 제가 집을 열심히 지키고 있지만

하원 후 버스를 타고 오면서 우리 아이도 저렇게 신이 나겠지 하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했답니다.

엄마와 아이의 사랑이 따뜻한 그림을 통해 더욱더 전달이 잘 되는 책을 읽고 나면

마음이 뽀송뽀송해지는 아이세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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