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성공을 위해서 결국 나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않고
아이에게 잔소리만 늘어놓는 엄마였다는 걸 깨달았거든요.
과연 아이의 인생, 아이의 성공을 위해서였을까요?
결국 그건 엄마의 성공, 엄마의 인생을 위해 아이에게 욕심을 부리고
아이를 사랑하는 일은 뒤로한 채 아이에게 상처만 줬다는 걸 깨달았어요.
작년부터 누리과정이 놀이 과정으로 바뀌였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개정된 누리과정에 대하여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백년의 지혜가 담긴 할머니의 육아 이야기를 옆에서
생생히 듣는 것처럼 육아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아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아이를 도와주는 것 그것이 부모이고 아이를 믿고 지켜봐 주는 것이
아이를 사랑하는 일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를 통해서 내가 배우고 자란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