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가 똥 모양인 아기 하마 덩
아기 하마 덩과 함께하는 두려움에 맞서는 용기와
우정을 향한 신박한 여정을 떠나는 아기 하마 덩이
독자들의 요청으로 개정판이 나왔어요.
이 책은 중간 15페이지에서 시작해서 1페이지로
끝나는 독특하고 신기한 책입니다.
아이도 이런 그림책은 처음 접해봐서 무척 신기해했습니다.
나침반 바늘이 가리키는 페이지를 향해 재빠르게 넘기다 보면
아기 하마 덩과 같이 여기저기 모험을 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가 있답니다.
똥 꼬리 모양으로 태어난 아기 하마 덩
똥 꼬리 모양 때문에 놀림을 당하기에
항상 의기소침합니다.
어느 날 꿀벌 윙윙은 해파리 마녀 할멈을 만나면
아기 하마 덩을 도와줄 수 있다고 말하며
마법 나침반을 줬어요.
나침반은 7을 가리키고 있었고 아기 하마 덩은
7쪽으로 달려갔답니다.
모험을 통해 많은 위기를 만났던 아기 하마 덩.
마침내 해파리 마녀 할멈을 만났어요.
아기 하마 덩은 모험을 통해 멋쟁이 아기 하마로 변해있었어요.
친구들에게 돌아온 아기 하마 덩은
“난 이제 남들이 뭐라 해도 겁을 먹거나 용기를 잃지 않을 거야.
난 내가 소중하다는 걸 깨달았거든.”
이렇게 이야기한답니다.
중간에서 시작한 이야기가 1페이지에서
끝나는 신기한 책
아이에게 읽어주고 난 뒤 저도 모르게 숨을 헐떡 거리고 있더라고요.
아기 하마 덩과 함께 위험 피해 여기저기 다니느냐
힘들었나 봅니다.
아이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주고
모험을 통해 두려움에 맞서고
나의 열등감을 이겨내고 진정한 나를 찾아가게
해주는 뿌듯한 여행 같은 마법 같은 그림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