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너무 졸려요 도토리나무 그림책 5
모리야마 미야코 지음, 사노 요코 그림, 김정화 옮김 / 도토리나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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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낮잠과 꿈에 대해 그린 사랑스러운 그림책

일본의 동화 작가 모리야마 미야코의 글과 사노 요코의 그림이 만나

사랑스러운 그림책이 탄생했습니다.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다 보면

읽어주는 내내 엄마 미소가 지어지고

다 읽어주고 나면 마음이 뽀송뽀송해지는

느낌을 받는 그림책이 있어요.

너무너무 졸려요

이 책도 제 마음을 행복하게 미소 짓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가 잠자는 시간이 제일 소중해요.

아이는 잠을 통해 성장을 하고

엄마는 그 시간을 통해 그나마 유일하게 1분이라도

마음 놓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거든요.

아이가 낮잠 자는 시간에는 밀린 집안일도 해야 하고

밤새 뒤척이는 아이 때문에 쉬지 못한 나도 쉬어야 하는데

저희 아이들은 낮잠 자기 너무너무 싫어했어요.

낮잠 재우기가 전쟁이었죠.

막상 재우고 나면 너무너무 잘 자요.

이 책을 낮잠 자는 시기에 우리 아이가 만나봤더라면

낮잠을 좀 더 수월하게 재우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었어요.

                                                             

점심을 먹고 나서 엄마 고양이가 아기 고양이에게

말했어요.

"이제 낮잠 잘 시간이야"

아기 고양이는 더 놀고 싶어서 낮잠 자기가

싫었어요. 그렇지만 엄마는 아기 고양이를 안고

침대로 데리고 갔어요.

아기 고양이는 집 밖으로 나가 마을 쪽으로

걸어가면서 여러 동물들을 만나요.

만나는 동물들하고 놀고 싶은데 다들 너무너무

졸려요. 낮잠을 자고 싶어 하는 동물들에게 아

기 고양이는 낮잠 자기 최고로 좋은 장소인 집을 소개해 주네요.

낮잠을 자고 일어난 아기 고양이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요?

                                                             

아이에게 읽어주다 보니 나도 낮잠 한번 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낮잠 자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들려주기 좋은 사랑스러운 그림책

낮잠과 꾸는 꿈에 대하여 순수한 마음을 담아 그

리고 반전이 담겨있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에요.

너무너무 졸려요를 통해 아이들 잠이 솔솔 와서 예쁜 꿈 가득 꾸고

엄마 아빠에게도 달콤한 꿈같은 시간이 생기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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