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물건 괴물 아이앤북 창작동화 50
신은영 지음, 임미란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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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물건 괴물이 있다고요?

과연 물건 괴물은 어떤 존재 일지 궁금해집니다.

9살 아들이 우리 집 물건 괴물을 정말 후딱 읽어버렸어요.

그리고 재미있다고 이야기하네요.

도대체 무슨 내용일까?

진짜로 재미있는 건지 궁금해서 엄마가 읽어봤어요.

음.. 엄마도 읽기 참 잘했어요.

엄마뿐 아니라 아빠도 읽으면 좋겠어요.

읽으면서 자꾸만 내 이야기 같아서 웃기기도 하면서 반성을 하게 되더라고요.



나중이는 정리를 안 해요.

학교 사물함도 정리를 안 하고 쓰레기도

넣어놓고 친구들한테 놀림거리가 되지요.

나중이의 정리 안된 사물함 때문에 벌레가 나타나

학급 친구들이 한바탕 난리가 납니다.

교실에서 놀림당하고 무시당하는 나중이를 보니

어찌나 불쌍하던지요.

집에 가는 길 뽑기에서도 스테고만 나오고 오늘 또 스테고만 나왔어요.

집에는 스테고만 가득해요.

뽑기에서 나온 스테고가 움직이는 것 같은 걸 느끼는 나중이

집으로 돌아온 나중이는 집에 겨우 들어갈 수 있어요.

엄마가 시킨 택배로 현관 입구가 꽉 차있거든요.

엄마는 홈쇼핑만 시청하고 계시고 누나는 화장품을 사고 사고 또 사고

아빠는 얼리어댑터답게 새로운 드론을 사 왔어요.

그전에 사 온 것과 별반 다를 게 없는 거로요.



어느 날 나중이는 티브이에서 미니멀라이프 하는 아저씨를 보게 되고

그 얼굴에서 행복함을 느끼게 되지요.

친구 영우는 나중이네 집에 와서 한마디 합니다.

"너희 집은 물건이 주인인 거 같아"

영우야 너 우리 집 보고 갔니? 이 아줌마가 좀 찔리는구나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었어요.

어느 날 집안의 물건들로부터 공격을 받은 나중이네 가족 집안 물건들이 공격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해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가 있었어요.

과연 나중이네 가족들은 집의 주인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책을 읽고 미니멀라이프에 대해서 아이가 잠시나마 이해할 수 있고

집안에 필요하지 않는 물건은 정리해야 한다는 것을 아이 스스로 다짐하게 되었어요.

물건을 아끼지 않고 뭐든지 다 사고 싶어 하는 우리 아이에게

물건의 소중함과 정리의 필요성을 생각하게 해주는 재미있는 동화였습니다.

유쾌한 삽화도 책을 재미나게 읽을 수 있도록 한 몫 하네요.

엄마도 이 책을 읽고 나서 미니멀라이프를 해보겠다고 열심히 실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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