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아동문학가 수지 모건스턴이 심심한 친구들에게 보내는 신작!
심심해 대마왕
심심해 대마왕 우리 아이랑 딱 어울리는 제목입니다.
항상 심심하다고 놀아달라는 아이
어릴 때부터 놀면서 심심하다고 이야기할 때면
대략 난감입니다.
우리 아이처럼 심심해라는 말을 달고 사는 헥토르는
매일매일 심심합니다.
학교생활도 심심하고 휴일 집에서는 아빠는 늦잠을 자느냐 놀아주지 않고
엄마는 심심하다고 이야기하면 숙제나 책을 읽으라고 합니다.
(우리 집 이야기 같군요)
매일매일 반복되는 심심한 일상 속에서 헥토르는 선생님의
"여러분은 지금 오직 한 번뿐인 아홉 살 인생을 살고 있어요."라는
말씀을 듣고 마음의 변화가 생깁니다.
심심했던 헥토르만큼 글을 읽는 내내 천천히 가던 헥토르의 일상이
이다음부터는 글을 읽는 사람도 숨 막히게 빨리 진행됩니다.
헥토르는 무지 바빠졌거든요.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게 되고
때로는 심심한 것이 좋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9살 아들처럼 9살의 헥토르가 등장해서 무척 기대감이 높았던 동화예요.
"여러분은 지금 오직 한 번뿐인 아홉 살 인생을 살고 있어요."
이 말은 저에게도 어찌나 크게 다가오던지
아이와 대화할 때 자주 써먹고 있습니다.
심심해 대마왕을 읽으며 오직 한 번뿐이 아홉 살 인생을 지나고 있는 우리 아이가
자신을 찾고 여유를 즐길 줄 아는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