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괴하고 요상한 귀신딱지 3 기괴하고 요상한 귀신딱지 3
이소비 지음, 차차 그림, 라곰씨 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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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하고 요상한 귀신 딱지 3

무섭다가 웃기고, 웃다 보면 무서운 코믹×공포 어린이문학



기괴하고 요상한 귀신 딱지 3권을 만나보았어요.

아직은 읽기 독립이 잘되지 않고 그림책에서 벗어나지 못한 9살 아들이

귀신이라는 주제에 호기심을 보이고 집중해서 잘 읽더라고요.

그림체도 아들이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만화책 같은 느낌이 들어

아이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거 같아요.

중간중간 무섭다며 저한테 쫓아오긴 했지만요.

기괴하고 요상한 귀신 딱지는 3권까지 나왔는데 저와 아이는 이번에 처음 읽어보았어요.

등장인물을 먼저 살펴보고 책을 읽다 보니

1권, 2권은 읽지 않아도 이야기의 흐름을 알 수가 있어요.

1권 2권은 읽지 않아도 3권을 잘 이해하며 읽을 수는 있지만

3권을 읽고 나면 1권 2권의 내용도 궁금해서 꼭 읽어보고 싶을 거예요.

 


50년간 딱지 문방구를 지켜온 꼭두에게 어느 날 저승사자가 찾아오고

귀신 딱지를 하나도 모으지 않은 딱지를 데리고 갔어요.

꼭두가 사라지자 딱지 문방구에서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하고

에구구는 짝구와 우동이에게 꼭두의 응원봉을 전해주었어요.

 


짝구와 우동 그리고 에구구는 방자제과점으로 가고 방자 할머니에게 정보를 들으며

죽음의 꽃이 있는 곳이 딱지 문방구인 것을 알아냅니다.

딱지 문방구에서 죽음의 꽃이 서낭나무인 것을 알게 되고

서낭나무와 짝구,우동,에구구는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문방구 아저씨를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공포와

짝구와 우동 그리고 에구구의 모습에서 가끔씩 빵빵 터지며 웃음을 짓게 만들어요.

다음 장면이 어떤 장면일지 너무 궁금해서

빨리빨리 읽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게 들어요.

 

책을 읽고 있지만 한편의 만화를 본 듯한 기분이에요.

화려한 그림과 함께 글을 읽으니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읽게 되더라고요.

마지막 쥐 귀신의 반전의 소원!

마지막까지 웃음을 잃지 않는 기괴하고 요상한 귀신 딱지

애니메이션으로 나와도 참 재미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초등학생 저 학년 친구들이 읽기에 딱 좋은 기괴하고 이상한 귀신 딱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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