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가는 길
아빠와 딸이 함께 보물을 찾아 나서는 그림책
마틸다와 아빠는 성격이 아주 많이 달라요.
그냥 정반대 같아요.
그런데 아빠의 행동은 뭔가 제가 자리 잡고 있던 아빠의 이미지가 아니에요.
마틸다가 어쩐지 아빠 같고 아빠가 딸처럼 느껴지네요.
그래서 읽는 중간에 저도 모르게 큭큭 거리게 되네요.
아빠와 마틸다는 배를 타고 가서 보물을 찾으러 가는데 서로 다른 둘은 서로 다른 길을 가죠. 그리고 결국 보물을 찾게 되었어요.
아빠와 딸은 늘 생각이 같지 않았지만 늘 함께 즐겁게 지내죠.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서로의 부족한 점은 채워주기 때문에 오히려 더 잘 맞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따뜻하고 시원시원한 그림은 이야기를 더욱 신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우리 딸아이도 아빠와 함께 보물을 찾아가는 인생길에서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