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내 손톱이 좋아!
알리시아 아코스타 외 지음, 구스티 그림, 노은정 옮김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9년 7월
평점 :
품절


밝은 소년 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는 손톱 칠하기예요.

저희 첫째도 4살때 손톱에 메니큐어 칠하는 걸 즐겨했었어요. 알록달록 손톱을 보면 어르신들이 항상 말씀하셨어요 "남자가 무슨 손톱에 매니큐어를 칠했니?"



아이와 함께 매니큐어 칠하기 놀이를 하면 저도 덩달아

재미있었어요. 칠하는 이유는 그냥 재미있고 예쁘니까!였죠.

벤도 마찬가지예요. 그냥 좋으니까! 마냥 즐거우니까!



손톱을 알록달록 칠하고 다니는 벤은 친구들에게 놀림감이예요. 어느 날 아침 놀림을 당한 벤은 정말 슬펐어요. 엄마 아빠에게 고민을 털어 놓았어요.

벤의 고민을 들은 아빠는 벤과 함께 손톱칠하기 놀이를 했어요. 아빠의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며칠 뒤 또 놀림을 받은 벤은 너무 속상해서 주말에만 손톱을 칠하고 학교에 갈 때는 지웠어요.

손톱을 밝게 칠하지 못 해서 벤은 슬펐지만 놀림을 당하는 것보다 나으니까 꾹 참았죠.



벤의 생일 날 벤은 밝은 하늘색으로 칠하고 싶은 마음을 참고 학교에 갑니다.

교실문을 열자 세상에서 가장 좋은 깜짝 선물을 받았어요!



다양성을 인정하고 성역할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게 만드는 알록달록 내 손톱이 좋아!



요즘 성인지감수성 교육이 대세로 부각되고 있는데

어릴적부터 성에 대한 역할에 대한 다양성을 인정하고 받아드릴수있는 좋은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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