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우리나라는 처음이지?
모이라 버터필드 지음, 해리엣 리나스 그림, 서지희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9년 3월
평점 :
품절


세계 여러 나라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생각을 넓히게 해주는 안녕! 우리나라는 처음이지?



아기자기 깜찍한 그림이 시선을 사로잡는 안녕!

우리나라는 처음이지?




표지를 넘기면 작가 소개가 나오는데 모이라 버터 필드가 글을 쓰고 해리엣 라니스가 그림을 그렸어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라 지금은 영국에 사신다는데 한국 사람이 그림을 그렸다니 동포애가 생겨서 더욱 반갑고 신기한 책이에요!



안녕? 우리나라는 처음이지의 차례예요.

이 책 한 권으로 이렇게나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답니다.

이 책에 소개되는 나라들의 국기들도 있어 자연스럽게 국기에 대하여 알 수도 있네요.


큼지막한 책의 크기와 큼지막한 글씨로 8살 아들이 혼자 읽기에도 무리가 없어요.

5살 된 아이도 그림만 보아도 재미있는지 이 아이는 어디 사냐고 물어보네요.


아이와 같은 또래의 친구들의 생활, 언어를 통해 더욱 공감되고 
책을 읽다 보면 다르지만 같은 점을 알 수가 있어요.


그전에 보아왔던 다른 나라에 대한 책과 다르게 아이 또래에 대한 학교생활, 집의 종류, 친구들이 키우는 애완동물, 갖고 노는 장난감, 놀이, 학교급식, 생일 축하 방법, 먹는 음식 등을 소개해줘서 아이가 더욱 관심 갖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책 중간중간마다 다른 나라 친구들의 언어를 알아볼 수가 있어요.


"내 머리에 다림질 좀 그만해"

아르메니아에서는 '나를 화나게 하지 말라'라고 할 때 이렇게 표현한대요.

저는 이거 보자마자 왜 저런 말을 쓰는지 공감이 돼서 웃음이 나왔어요.

그래서 아이한테 자주 써먹는답니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세계 지도가 있어 그동안 만나보았던 친구들에 대하여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궁금증이 많던 8살 아이가 책을 읽고 나서 다른 나라의 친구들에 대하여 알게 되고 다르지만 그 친구들도 나와 같은 생활, 같은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된 거 같아요. 그리고 앞으로도 다양한 다른 나라들에 대하여 알아보고 싶은 동기를 부여해주는 쉽고 재미있는 책이었답니다.



안녕! 우리나라는 처음이지!

"리클 뮤리"



(자메이카 방언으로 또 만나! 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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