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꾸러기 새들이 돌을 던져도 ♡뿅뿅 날리는 착한 새들도 있어요.
세상에 새들이 진짜 많아.
별별 새가 다 있지.
친절한 새, 게으른 새, 멋쟁이 새......
넌 어떤 새가 제일 좋아?
네가 만약 새라면
넌 어떤 새가 되고 싶니?
너는 누구니?
넌 어떤 아이야?
금동이 책 너는 누구니?는 개성이 강한 새들을 보여주면서
아이들에게 질문을 합니다.
아이들에게 저도 질문을 했더니
아직 5살밖에 안된 딸아이는 분홍색 새가 되겠다고 이야기하네요.
저는 아이에게 화내지 않고 잘 놀아주는 엄마 새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어요.
짧지만 책 속에 숨어있는 가끔 엉뚱한 이야기가 웃음을 짓게 만들어요.
알록달록 예쁜 숲속 새들의 모습은 하나하나 살펴보면 많은 이야깃거리가 생겨납니다.
책은 단순해 보이지만 천천히 살펴보며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해줬어요.
우리 아이들도 너는 누구니에 나오는 새들처럼
세상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개성 있는 아이로 자라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