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펠리체의 사뿐사뿐 세계 여행
조반나 조볼리 지음, 시모나 물라차니 그림, 유지연 옮김 / 찰리북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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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펠리체와 함께 여행을 하면서 고양잇과 동물과 세계 여러 나라의 지식도 습득할 수 있는

[고양이 펠리체의 사뿐사뿐 세계 여행]

                        

고양이 펠리체는 이탈리아어로 '행복한'이라는 뜻이래요.

펠리체의 이름에 걸맞게 펠리체와 함께 세계여행을 다니다 보면 행복을 느낄 수가 있어요.

무더운 여름날 펠리체는 쌩쌩 돌아가는 선풍기를 바라보며

어디론가 날아갈 수 있는지 궁금해졌어요.

그리고는 처음 태어났을 때 세계 여러 나라에 우리 친척들이 살고 있다던

 엄마의 말이 생각났어요.

고양이는 일곱 개의 목숨을 가지고 있는데

 펠리체는 다섯 번 태어나고 죽어서 이제 목숨이 두 번밖에 남지 않았대요.

그래서 여행을 떠나기로 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도 죽기 전에 세계 일주가 소원이라는 기사를 본적 있는데

사람이나 고양이나 마음은 같구나^^;생각이 들었어요.

 

 

인도에 가서 보기와는 다르게 상냥한 호랑이를 만나고

중국 가장 높은 산꼭대기에서 눈 표범 이모들을 만났어요.

오후에는 러시아 드넓은 초원에서 스라소니 삼촌을 만났어요.

로키산맥 너머로 붉은 노을이 인상적인 미국에서는 사촌 퓨마를 만났어요.

깊고 넓은 브라질 숲속에서는 검은 표범을 만났어요.

아프리카 드넓은 초원에서는 사자 가족을 만나 모두 함께 달콤한 잠을 잤지요.

 

세계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펠리체는 발코니에 앉아 도시를 바라보며

친구들에게 친척들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리고 고양이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 돌아온 이유는

펠리체처럼 세계여행을 다녀와 서래요.

펠리체와 함께 세계여행을 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고양잇과 동물을 알게 되고

책에 소개되어 있는 인도, 중국, 러시아, 미국, 브라질, 아프리카에 대하여

간단한 정보를 알 수가 있어요.

그리고 고양이가 사라진 이유에 대한 창의적인 생각이 웃음이 나게 만들어요.

숨기 좋아하는 고양이의 습성을 잘 설명해주었어요.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저는 그림이 정말 예뻐서

미술 전시회에 있는 것만 같았답니다.

저희 아이들은 그림 보면서 이야기 나누는 걸 좋아하는데 그림책을 읽는 내내

저에게 어찌나 질문을 하는지요. 엄마의 지식의 한계가 느껴져서 미안해지기도 했어요.

동물들을 좋아하고 세계 여러 나라에 궁금증이 많은 아이들이 읽어보면

굉장히 재미있고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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