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책 웅진 우리그림책 47
박은정 지음, 남주현 그림 / 웅진주니어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의 어린이집이나 학교생활에서 친구와의 관계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첫째 때는 안 그랬는데 둘째는 여자아이라 그런 것인지 기질이 그런 것인지

유독 친구관계에서 좋고 싫음이 분명하고 잘 삐치더라고요ᅲ. ᅲ

어제는 분명히 누구랑 결혼할 거라더니 오늘은 싫다고 다른 친구가 좋다고 해요.

아이라 그럴 수 있긴 하지만 또 엄마 입장에서 어린이집에서

과연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는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제 며칠 뒤면 유치원으로 첫 등원을 합니다.

어린이집과 다르게 친구들도 더 많고 스스로 해야 할 일이 더욱 많기에

아이에게 도움이 될 거 같아 혼자라서 외로울 때 보는 우정책을 읽어봤어요.

                        

이사를 와서 친구가 없는 아이의 표정에서 친구가 없다는 건 어떤 마음인지 잘 나타나 있어요.

나처럼 친구가 없으면 어떻게 되냐고?

너무 외로워.

내가 모자란 사람 같아 속상해.

자기들끼리 신나게 노는 애들이 미워져.

부끄럽고 화가 나

 

 

                       

친구와의 우정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문제점들을 간단하게 이야기해주고

어려운 점도 있지만 우정을 통해 더욱더 끈끈한 우정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아이가 가끔 친구와의 관계로 마음이 상해서

저에게 상의할 때 과연 어떻게 대답하는 게 좋을까 당황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웅진주니어의 우정책에는 친구와의 관계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아이 눈높이에 맞추어서 이야기해줍니다.

지금 바로 마법의 말을 하는 거야.

들으면 가슴이 뿌듯해지고

마음이 열리고

우정의 씨앗을 틔워 주는 말!

"우리 함께 놀자"

우정이 무엇인지는 잘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어떻게 우정을 지켜나가야 할지

설명할 수가 없었는데 우정책을 통해

아이에게 우정에 대하여 어떻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알게 되었어요.

우정이 어려운 친구, 우정을 사랑하는 친구, 우정을 처음 시작하는 친구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