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한국사 놀이북 초등 놀이북
오정남 지음 / 글담출판 / 2021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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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가장 어려웠던 과목이 제겐 국사였어요 ^^;;

답이 딱~ 딱~ 나오는 수학과는 달리
전체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고 퍼즐 맞추는 시간의 조각들을 맞춰야 하는 시간이 들고 정성이 들어가는 국사를
급한 성격인 제겐 마냥 어려운 과목으로 느껴졌거든요°

시간이 지나고 성인이 되고보니
우리나라 역사를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살아가며 앞으로의 미래에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나가는 것이 좋은지 생각하는 사고 능력을 기르는데에 역사만한 과목이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제가 공부해서 아이를 가르칠 수 있으면 좋지만
이상스럽게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는게 역사이더라구요

아이에게 역사 공부에 대해 고민하던 찰나에
이 책을 경험해 볼 수 있게 되었어요°

1. 역사에 대해 쉽게 접근하기가 좋다°
구석기시대 사람들의 벽화 그림에 관심을 많이 보여서
벽화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발견했을 때의 상태가 어떠한지 보여주고 벽화에서 찾을 수 있는 숨은 그림들을 함께 찾아보았어요 :)

아무래도 구석기 시대의 벽화라 숨은 그림에서 요구하는 동물이나 물건을 찾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 좀 있었는데 정답을 함께 보면서 찾는데-
그들의 그림솜씨에 놀라고 웃으며 재미있게 접근하기 좋았어요°

찾았는데도 "이게 ㅇㅇ라구?" 하면서 황당한 그림도 있었고
"와~ 비슷하게 그렸네"하며 놀라는 그림들도 있었답니다 ㅎ

2. 모르는 역사는 놀이를 하면서 접근하기 좋다°
보드게임이라고 하니 무작정해보고 싶다고 덤비더라구요 ㅎㅎ
한 칸 한 칸 이동할 때마다 정답을 맞춰야 하는데 아는 지식이 없으니 이동하기 바쁘더라구요 ㅎㅎ
처음엔 이동하는 재미로-
두번째는 역사의 이야기를 해주면서 듣고 이해하고 넘어가고-
한 번 더 할 때는 몇 개의 지문은 대답도 하면서-

역사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편하게 느끼고 즐거운 것이라는
느낌으로 잡근했더니-
과거의 스토리를 동화책 듣듯 흘려들어서 괜찮았어요 :)

3. 책 안에 있는 여러가지 교수방법들이 홈스쿨을 가능하게 한다°
아무래도 초등교과과목에 수록되어있는 역사 사건과 인물 정리가 되어있다보니 방대한 양의 역사를 접하지 않아도 이 책 한 권으로도 아이가 한국사를 이해할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엄마가 사전에 미리 살펴보고 아이와 함께 집에서 이야기를 들은 후 관련 사후활동을 하면 되는 과정으로 준비가 되어있다보니 편리하게 홈스쿨 역사교육이 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도구가 되더라구요 :)

<본 리뷰는 글담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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