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는 가장 멋진 방귀는 올림픽에 출전한 방귀예요. 심지어 방귀를 뀐 선수는 금메달 리스트가 됐네요. 방귀를 뀐 덕분에 추진력이 올라가서 그런게 아닐까요? 비록 방귀는 메달을 따지 못하고 공기 중으로 사라졌지만 방귀를 뀐 주인공은 올림픽 메달을 손에 거머쥐었으니 이만하면 방귀에게도 의미 있는 삶이죠.
이 외에도 <방귀의 1초 인생>에는 다양한 방귀들이 등장합니다. 알프스 정상에서 모험가가 뀐 방귀, 대서양 한 가운데 다이버가 뀐 방귀, 은근슬쩍 호텔로비에서 몰래 뀐 방귀, 우주를 떠도는 방귀까지! 방귀야말로 우리네 삶과 가장 가까이 붙어 있다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그런 존재들인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