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쓸모 많은 청년 창업 노트
하상원.이혁주 지음 / 성안당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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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창업노트 서평


 

청년창업노트는 파트를 4부분으로 나누어서 성공사례를 소개해준다.

전통시장 개별 창업, 전통시장 창업정부 지원, 개별 소상송인 창업, 소상공인 창업정부 지원으로 나뉜다.

이 4개의 파트로 24개의 창업사례가 나오는데, 아! 이렇게 창업을 해서 이렇게 성공할 수도 있구나 하며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창업들이 있었다. 이 중에는 체인점도 많아지고 점점 유명해지고 있는 창업도 있고,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이러한 방향과 방법으로도 창업을 해서 성공을 할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해준 창업들도 있었다.

그 중에서 제일 감동있게 읽은 것을 서평으로 남기려고 한다.


* 깡통바리스타 박대표- 전통시장 개별창업 사례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커피장사로 돈을 벌기 힘들다는 말을 많이 들을 수 있다.

그만큼 현재 커피시장은 흔하디 흔하고, 또 물장사가 돈벌기 쉽다는 사고방식으로 여러 사람이 편하게 도전하고 또 그만큼 쉽게 망하는 시장 중 하나이다.

그 커피시장에서 깡통시장바리스타로 말그대로 깡과 끼로만으로 시작하여 창업성공을 이룬 박태권대표가 신기했다.

깡통시장바리스타는 2명의 동업자친구와 함께 즐겁게 일을 했다. 손님들과 하이파이브도 하고, 휴대폰으로 노래를 튼 뒤 종이컵에 넣어서 즉석스피커를 만들어 춤을 추기도 하면서 장사를 했다. 이렇게 즐겁게 일을 하니, 손님들도 친근하게 느껴지고 더 즐겁게 커피를 사먹게 된 것이다. 여기에는 SNS도 한 몫 했다. 그러나 커피를 배우지 않고 창업을 시작했던 박대표는 하루 60잔이상씩 커피내리기와 맛보기를 무한반복하여 커피익히는 노력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러다 레스토랑으로 넓히며 했지만, 한우물만 파지 않았던 탓일까 실패하고 다시 깡통바리스타로 돌아왔다. 박대표는 내멋대로 사는 하루의 깡통바리스타로 돌아온 뒤 계속 즐겁게 일하며 바리스타로 성장해가고 있는 것이다.


박대표는 장사가 잘되면서 레스토랑으로 넓혔지만 실패도 맛보았다. 나는 실패를 한 뒤 다시 깡통바리스타로 돌아와서 일을 하게 된 박대표가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실패로 인해서 주저앉지 않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와서 계속 노력하고, 즐겁게 일하는 그러한 의지가 박대표를 성공한 창업인으로 이끌어 준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 명랑핫도그 - 소상공인 창업 정부 지원 사례

함께 잘 살아보세가 명랑시대가 협동조합이라는 운영 체계를 선택한 배경이라고 한다.

명랑시대는협동조합 기반의 프랜차이즈 운영으로 가맹점주와 이익을 공유하고 있다.

명랑핫도그의 가맹조건이 깐깐하다 못해 지독하다는 것이 명랑핫도그의 자부심이라고 한다.

가맹점 신청건수가 3000개가 넘는데 이 중 25퍼센트만 가맹점을 허락해주었다고 한다.

명랑핫도그는 양보다 질을 선택한 것이다. 750개라는 명랑핫도그의 가맹점 수로 많지만, 이 중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폐업률 0%로 폐업사례까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 명랑핫도그의 매우 큰 자부심이다.


이 명랑핫도그의 창업사례를 읽으면서, 조합원이라는 단어만 알았지, 명랑핫도그라는 유명한 체인점이 협동조합으로 이루어졌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5인 이상의 소상공인협동조합을 설립할 때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협동조합 활성화 사업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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