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에 관하여 - 프로이트전집 13 프로이트 전집 13
프로이트 지음, 윤희기 옮김 / 열린책들 / 199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일반적으로 프로이트의 글은 상당히 평이하다고 일컬어지고 있다. 실제로 그는 상당히 뛰어난 필력을 지니고 있어서, 이것은 정신분석학이라는 생소하고 낯선 학문을 전파하는데 있어서 강력한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프로이트의 업적 중에서 가장 큰 것 중의 하나라고 꼽을 수 있다면 바로 무의식이라는 개념을 확고히 한 데 있다고 볼 수 가 있다. 우리들의 행동을 분석해 보면 알 수 없는 어떤 힘에 의하여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 알 수 없는 어떤 힘...무의식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이 책은 명확한 설명을 내려주고 있다.

프로이트의 저작들을 읽어내려 가다보면 앞에서 했던 얘기가 또 다시 나오고, 또한 그것이 변형 되어서 뒤죽박죽 뒤섞인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것에 대해서 아마 프로이트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그는 일부러 초심리학이라는 제목 하에서 무의식, 억압, 강박신경증, 본능과 그 변화, 전이...등등의 제목을 정하고 그 제목의 범주에 한정하여 집중적으로 글을 쓴 것이다. 프로이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초심리학을 반드시 이해해야지만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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