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직 읽지 않았습니다. 어제 창비에서 주최한 작가와의 만남에 참석했답니다. 물론 그 전에 성석제 님의 작품은 여러 편 읽어왔습니다. 어제는 `인간적이다`를 가방에 넣고 그곳에 갔더랬습니다. 작가님의 사인을 받기 위해서는 아닙니다. 그냥 뭐랄까 작가와의 만남에 가면서 그 분의 작품 하나는 꼭 들고가야 할 거 같은 의무감은 아니지만 하여튼 그러한 감정에 그 책을 선택하였습니다. 작가님의 어린 날과 젊은 날, 그리고 나이들어감에 따른 삶에 대한 통찰을 조금은 더 알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밤에 장바구니에 우선 담았습니다. 작가님이 그러셨어요. 처음 연재로 시작한 작품인데 단행본으로 나올 때쯤 되니 요즘 세태가 어느새 이리 되어있더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관심이 언제나 인간 사람이라 하셨지요. 읽기 전에 작가와의 만남에 참석한 탓에 견눈질을 좀 어설프게 하였지만 그것이 결코 읽어가는데 장애만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