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스물이 두 번째 스물에게 - 마흔을 위한 응원가 최카피의 혼자병법
최병광 지음 / 끌리는책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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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재미있고 의미심장하게 느껴졌는데, 저자는 유명한 카피라이터이기에 제목에도 많은 고심을 했으리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세 번째 스무살을 지냈고, 그가 두 번째 스물살을 맞은 독자들에게 보내주는 삶의 메세지와 길의 안내서같은 책으로 많은 경험과 생각과 고뇌가 느껴지는 좋은 책입니다

왜 나는 한번도 마흔살을 두 번째 스무살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을까...정말 신선하고 건강한 생각이 아닌가

스무살은 피어나는 꽃처럼 정말 아름답고 싱싱한 젊음이 있는 시간이라 좋아하는 나이인데,이 책을 읽고 나니 스무살을 두번,세번, 네번 살게 되는 것이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생각으로만 살 수 있다면 인생을 살아내기가 훨씬 가볍고 편해지지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카피라이터답게 통통 튀는 문맥으로 독자를 사로잡고, 여행중 직접 찍은 멋진 사진까지 곁들여 주어서 지루하지 않게 책을 읽어내려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많은 책들의 좋은 문구들도 많이 소개되어 있어서, 마음의 양식도 쌓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겠죠

아무 생각없이 넘어선 마흔이여서 지루하다, 이제 무엇이 내 인생에 남아있나 한탄하던 차에 이 책을 읽게 되어서 감사했고,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이제부터라도 새로운 길을 갈 수 있도록 찾아볼 수 있는 혜안을 갖게 되면 좋겠습니다

마흔은 인생의 중심점에 서 있는 것이며,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아야겠네요

마흔을 준비하는 삽십대들이나 마흔에 접어들어 지친 사십대들에게  이 책을 권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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