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투자를 하면서 재미를 보다가도 완전히 물려서 엉엉 울고 싶어지기도 하고
내가 좀 잘하나 싶다가도 적금이나 할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일희일비하는 날들이 많아졌다.
처음 주식을 시작했을 때는 핸드폰을 손에서 떼지를 못했다.
최근에 좀 넣었던 주식이 끝없이 올랐을 때 욕심을 내려놓지 못하고 더더더를 외치다가 폭락해서 물리고 말았다.
책에서는 욕심에 대해서 여러번 이야기한다.
팔고자 하는 가격의 20퍼센트 내외에서 분할매도하라는 것이다.
이외에도 마음에 대해 여러번 말한다.
책에서는 지중해 부자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주식을 하면서 주의해야 할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
전반적으로 안전하게, 길게, 체크해가면서 주식을 하라는 이야기에 가까운 것 같다.
책 내용에 구체적인 것이 좀 적게 느껴졌다.
무일푼에서 수천억대 자산가가 됐다는데 대체 어떻게 초기에 씨드를 불리는지는 없다.
저축을 하라는 챕터가 있지만 월급이 너무 작잖아요....ㅠ 현실적으로 전세라거나, 집 대출금이라거나, 월세 등이 있다면 더더욱.
다만 부록에 투자계획서 짜기, 포트폴리오 작성하기, 장기투자, 적정가격 찾는 법, 공모주 등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이 나와있다.
수천억대 자산가가 된 비밀을 알고 싶었던 내게는 조금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하게 느껴졌지만 그래도
요즘 주식시장에 너무 공격적으로 달려든 게 아닌가 반성하는 데 도움이 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