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it! 첫 파이썬 - 게임하듯 배우는 나의 첫 프로그래밍 책 Do it! 시리즈
엘리스 코딩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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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말 파이썬 책일까?

최근 초등학교에서도 코딩교육이 시작되었다.

이제 밑에서 올라오는 애기들과 신입들은 간단한 코딩교육은 받고 오는 셈이다.

그에 비해 나는 거북프로그램(거북이 방향 틀게 하던 그 옛날..)과 태그가 내 마지막 기억이다.

파이썬 책들이 인터넷 서점에 속속들이 올라오는 가운데, 이번에 내가 된 책은 "do it! 첫 파이썬"이라는 책이다.

일단 이게 파이썬 책이라고? 싶을 정도로 예쁘고 귀여운 표지다.

귀여운 분홍표지에 분홍 토끼가 깜찍하게 있다.

책 내용 역시도 깜찍하다.

이 책은 자칫 부담스럽게 느껴질 파이썬을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딱딱한 말투 대신 부드러운 구어체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며, 궁금증이 생길만하면 돌발퀴즈로 이해를 더 튼튼하게 해준다.

중간중간 만화도 있다!

읽다보면 토끼에게 빠져드는데...

먼저 코딩에 앞서 기본적인 컴퓨터 언어의 특성을 간단히 설명해준다.

모두 7장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장엔 여러개의 5분 코딩 과제들이 있다.

하나의 과제 조차도 딱딱하지 않게 스토리 텔링으로 시작된다. 아이들도 너무 좋아할 것 같다.

개념 역시도 이렇게 친절해도 될까 싶을 정도로 비유와 그림을 들어 설명해준다.

약간 초등학교 수학교과서의 형식을 따르고 있는데 꽤 효과적인 것 같다.

컴퓨터 관련 책이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걸까.

특별한 도구 없이 인터넷만으로 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코딩프로그램이 바로 파이썬이었다.

사실 처음엔 파이썬이라는 이름만 보고, 걱정이 많았는데 해보고 나니 은근히 재밌다.

무엇보다 결과물이 나온다는 게 매력적이다.

나같은 초보코딩 도전자 뿐 아니라 어린 학생들, 자녀와 함께 해보려는 분들에게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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