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 인공지능의 미래를 이끄는 21가지 혁신 기술
나는 미래다 방송제작팀 지음, 권용중 옮김, 양훈모 감수 / 보아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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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하면 제일 먼저 나는 기껏해야 지니라거나, 알렉사라거나, 시리, 빅스비등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세상에서 말하는 '미래의 핵심 기술' 인공지능은 그 이상인 것 같다. IOT(사물인터넷)도 대충은 알겠다. 그런데 이미 충분히 잘 쓰이고 있어보이는, 이 인공지능이 대체 현재는 어느정도 수준에 있는 것일까? 또 앞으로 어디까지 발전해서 어디에 쓰이게 된다는 것일까? 투자를 한다면 난 어디에 해야할까?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는 인공지능에 대해서 궁금해하던 차에 읽어보게 된 책이다. 중국방송인 후난위성tv에서 제작한 '나는 미래다'라는 프로그램에 인기에 힘입어 책으로 제작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중국인 창업자, 혹은 미국 회사의 중국인 연구자들이 많이 등장하며, 그 사이사이 중국의 자랑과 중국예시자료들이 많이 나오곤 한다.

그럼에도 내용이 굉장히 쉽고 흥미롭다. 드론, 인공지능,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AI, 데이터의 구현, 음성인식, 로봇, 제약, 질병과 치료 영역에서의 AI 등 우리 모두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부분들에 대한 내용이다.

쉽고 구체적인 예시 덕에 책이 잘 읽히고 중간중간 샤오빙이 교과서 염소선생님처럼 팁을 준다. QR코드를 통해 관련 영상 등으로 바로 이어지는 것도 좋았다. (그런데 왜 내 폰에서는 음성만 나오는지는 모르겠다...)

책을 읽다보니 과연 나는 AI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 직업에 있어서는 나름의 전문가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비인간적으로 단기간의 어마어마한 고효율로 학습을 한 컴퓨터를 따라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지금의 고학력 인재들의 포진한 몇몇 직업들이 뒤따라올 미래의 인공지능 시대에 있어 어떤식으로 적응을 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물론 소비하는 입장에서는 더없이 멋진 미래이지만.

어릴 때부터 나는 얼른 휴머노이드들이 내 집을 청소하고 밥도 해줘서 가사노동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미래를 상상하곤 했다. 내가 노인이 될 쯤엔 가능할 것도 같다. 얼른 살 돈을 모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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