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적는 아이들 - 100일 동안 매일매일
박현숙 지음, 홍정선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00일 동안 매일매일 소원 적는 아이들

박현숙 / 주니어김영사

요즘 박현숙작가님 컨디션이 최상이신가?? 신간이 마구마구 쏟아져나와서 기뻐요.

#박현숙 님은 #초등베스트셀러 작가로 믿고보는 작가중 한명이라서 신간이 나오면 꼭 챙겨보고 있어요.

이번 이야기는 베스트셀러 자기계발서 [3개의 소원 100일의 기적] 을 어린이동화로 각색했다고해요.

잠들기 전, 쓰기만 하면 이루어진다는 비법을 과학적 근거로 설명해놓은 자기계발서인데 sns에서 화제가 되었었다고해요.

요즘은 동화책과 교육서 위주로 읽고 있어서 ㅎㅎㅎ 저도 시간내서 원작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소원적는아이들 에는 소원수첩이 들어있어서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잠자기 전에 3가지의 소원을 적어보는것도 참 좋을거 같네요.

이 책에는 과학적인 근거는 없지만 아이들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어요.

읽으면서 아~ 좋은 방법이네 라고 생각되더라구요.




이번이야기는 길에 떨어진 돈을 줍는 것조차 귀찮아할 정도로 매사에 무관심하고 냉소적인 용우의 이야기예요.

용우의 좌우명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처음에는 헐~ 이라고 생각했는데 용우의 사연을 듣고나니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요즘은 용우 뿐만이 아니라 주변에서도 그런아이들을 보게 되네요.

매사에 시큰둥하고 열정이 없는 아이들이요 ~

꿈도 없고 열정은 더더욱 없고 ㅜㅜ

수업시간 용우를 향한 선생님의 질문! 길에 떨어진 돈을 보았을때 어떻게 할것인가?? 에 용우는

귀찮아서 그냥 지나간다고 대답해버려요.

돈을 주워서 경찰서에 가져다주어야 하고 경찰이 이것저것 캐물을꺼고 그러다보면 쓸대없는 말을해서 곤란한 상황을 만들수도 있고~

이게 바로 용우의 답변이지만 친구들 사이에서 용우는 돈도 귀찮은 아이라는 별명을 얻어요.

친구들의 놀림에도 별다른 대꾸를 하지 않는 용우에게는 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걸까요?




#초등추천도서 #소원적는아이들

아무것도 하고싶어하지 않는 용우에게도 꿈은 있어요.

바로 우주인이 되는거죠~ 하지만 늘 자신감없고 게으른 용우는 우주인이 될 수 없다고 포기해버려요.

친구들에게도 가족에게도 항상 무시당하는 용우를 무한 믿고 도와주는 단짝친구 성주!

성주는 1학년때의 밝고 배려심많은 용우를 기억하는 유일한 단짝 친구입니다.

울보여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성주를 옆에서 도와주던 모습은 어디로 간걸까요?

성주는 용우가 다시 예전의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응원해주는 친구예요.

역시 초등동화라면 우정이라는 키워드가 빠지면 섭섭하죠? ㅎㅎ

우리아이들 보면 혼자서는 힘든일도 친구와 함께라면 용기내게 되고 더 재미있어지고 하잖아요~

용우의 꿈을 알고있는 성주는 용우를 돕기위해서 계획을 세워요.




부정적인 마음으로 모든걸 포기하고 살아가는 용우에게 긍적적인 마음과 쓰기의 힘을 알려주려고 노력하는 성주!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것이 가장 편한것이라고 생각하는 소극적인 용우는

과연 바뀔 수 있을까요?

안될거야~ 안될거야를 입에 달고사는 용우는 노력하며 바뀌어가는 자신의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지만

또 금새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꿈틀거려요.

이 고비만 넘기면 또 한동안 열심히 하게 될텐데 게으름은 자꾸 우리를 유혹하죠?

어른들도 새해마다 작심삼일 도전으로 바쁘잖아요 ㅎㅎㅎ

저도 10년동안 새해가 시작되면 가계부를 써야겠다고 마음먹지만 항상 작심삼일로 끝났던 기억이 있는데

2021년 1월 1일부터 2년째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가계부를 쓰고 있어요.

이 책 읽고 이제 3개의 소원 100일쓰기에 도전해봐야겠어요.

어린이들에게 알려주는 소원수첩 사용법

1. 100일 후에 이루고 싶은 세 가지 소원을 정한다.

2. 100일 동안 빠짐없이 소원을 각각 세 번씩 반복해서 적는다.

3. 소원은 되도록 짧게 적는다.

4. 이미 이루어진 모습을 상상하면서 적는다.

5. 부정적인 말은 사용하지 않는다.

저는 평소에도 부정적인 말이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해요.

특히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말을 하려고 열심히 노력중인데 이것도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한번씩 체크해보세요~

내가 평소에 쓰는 말중에 부정적인 단어들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

이상하게도 아이들과 있다보면 더 많이 쓰게 되네요.

뛰지마~ 만지지마~ 안돼~ 하지마~ ㅋㅋㅋㅋ

우리집은 뛰지마 대시 걸어~ 안돼 하지마 대신 위험하니 다른걸 해보자고 말해서 그런지 애들이 말을 안들어요~ 푸하하

긍정적인 마음으로 소원을 적어가는 용우의 앞날이 기대가 되네요~

자존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용우를 응원하게 되는 소원 적는 아이들!

이 책 읽고 우리집 어린이들도 #소원수첩 만들어서 함께 도전해봐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