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저학년 추천동화 - 용기가 필요해

용기가 필요해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32
최형미 지음, 원유미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1년 11월

용기가 필요해

최형미 / 좋은책어린이

새학기가 시작되면 적응력이 뛰어난 아이들은 신나서 학교에 가는 아이들도 있지만

성격에 따라서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바로 우리집 어린이들이 새학기 적응에 시간이 필요한 어린이들이랍니다.

이번이야기 용기가 필요해는 조용하고 자신의 속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은호의 이야기 입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도 몇달 후면 또 새학기가 시작되겠네요.

빠르게 자신과 잘 맞는 친구를 만나면 그 학기에는 조금 더 편하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는거 같은데 말이죠~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는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하는데 좋은 정보들이 많아서 좋은거 같아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이번이야기 읽으면서 아이들의 새학기적응 성장통을 줄여볼까요?

새학기가 시작되고 삼삼오오 친구들은 단짝을 만들어 함께 노는데

조용한 은호는 아직 친구를 사귀지 못했어요.

상상만해도 뻘쭘하고 시간이 안갈꺼 같아요~ 우리 아이들이 이런기분으로 학교에 다닌다면 얼마나 속상할까요?

은호는 어느날 친구에게 비켜달라는 말을 못해서 좁은 곳을 살살 빠져나가다가 실수로 친구의 발을 밟게 되고

친구의 물건이 떨어져 깨져버리는 사고가 생겨 곤경에 처하는데 공부도 잘하고 활발해서 친구도 많은

미주의 도음을 받아서 상황이 해결됩니다.

그 후로 미주와 단짝이 되지만 미주는 단짝이라는 이유로 은호를 자기 마음대로 이용하기 시작해요.

흑흑 어딜가든 은호같은친구와 미주같은 친구가 꼭 있더라구요.

미주처럼 행동하는게 좋지는 않지만 우리아이가 미주처럼 행동하는걸 보면 정말 속이 터지는게 엄마마음인거 같아요.

과연 좋은 친구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무조건 내 말을 들어주고 내가 하자는 대로 해주는 친구가 좋은 친구일까요?

은호는 미주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속마음을 감추고 좋은 친구 관계가 깨어질까봐 두려워해요.

깊은 우정을 나누기 위해서는 건강한 관계를 유지해야겠죠?

나의 생각을 말하고 싫은일이나 잘못된 일은 거절하는 용기가 필요한거 같아요.

진정으로 좋은 친구라면 나의 거절도 이해해 주어야겠죠?

가끔 아이들의 친구관계를 살펴보면 엄마입장에서 답답할때가 있어요.

저런 상황에서는 싫다고 말하면 좋을텐데 억지로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면 속상해요.

어른중에서도 거절을 잘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중에 보면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싫은걸 거절도 못하고 억지로 하려고 하니 왜 문제가 생기지 않겠어요?

어렸을때부터 아이들에게 거절이 나쁜게 아니라는걸 정확하게 알려주어야 나중에 크면서 인간관계에서도

꼭 거절해야 할 상황에서는 똑 부러지게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자주 하는 이야기가 있어요.

"거절도 허락도 빠르게 생각하고 빠르게 대답하기"

이걸 자꾸 강조하는 이유는 우리집 어린이들이 이걸 잘 못해요~

시간이 지날수록 부탁한쪽은 기대가 생기고 대답을 오래 기다린만큼 섭섭함도 커지기 때문이에요.

거절은 나쁜 행동이 아니라 본인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거라고 가르치고 있는데 역시 자식교육 어렵네요.

국내창작동화 좋은책어린이저학년문고 용기가 필요해 읽으면서 아이들과

좋은 친구 관계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다음 새학기에도 좋은 친구 만나서 즐거운 학교생활 하면 좋겠어요~

초등창작동화 용기가 필요해 학교생활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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