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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의 왕 : 탑의 소녀 ㅣ 나르만 연대기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이소담 옮김 / 소미아이 / 2021년 4월
평점 :

나르만 연대기1 청의 왕 - 탑의 소녀
히로시마 레이코 / 소미미디어
히로시마레이코의 신작이 나왔어요.
책 써내는 마법가게를 운영하고 있는건지 이상한가게 전천당, 십년가게, 비밀의 보석가게 마석관,
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 청의왕이 한번에 쏟아져 나오고 있어요.
히로시마 레이코는 판타지 소설 작가로 우리나라에서 전천당으로 유명하죠?
우리집 어린이도 전천당 10권까지 읽고 11권 출간을 기다리고 있어요.
창의력이 남다른 히로시마 레이코 정말 부럽습니다.
책쓰는 요괴를 키우고 있는건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도대체 끝이 보이지 않는 전천당 때문에 슬슬 기다림에 지치고 있는데
이번 판타지 신작 청의 왕은 6권 확정!!
대신 그동안의 동화들은 단편이라 생각해도 좋을 이야기였다면 청의 왕은 한편도 빼먹을 수 없는
연결된 이야기라서 더 흥미진진하고 뒷 이야기가 기대되는 책이에요.
스토리도 더 탄탄해야겠죠?
청의 왕 1권 탑의 소녀를 읽고 처음 느낌은? 이게 동화라고?
내 수준에 맞는거 같은데 ㅎㅎㅎㅎ

청의왕은 나르만이라는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판타지 동화입니다.
나르만은 사막의 한가운데에 있는 신비 도시입니다.
끝없는 대사막을 통과하려면 누구든 대사막 중앙에 세워진 오각형도시 나르만에 들러
쉬어가야만 목숨을 구할 수 있어요.
그래서 나르만 왕국은 사막을 지나는 이들에게 오아시스나 다름없어요.
가장 바깥 성벽에는 서민이 사는 시장과 항구 주택지, 묘지가 있고
제2 성벽은 귀족이 사는 곳, 제 3 성벽은 왕족이 사는 거대 탑이 있는 곳입니다.
이 탑 내부는 마르지 않는 저수지가 왕궁을 떠받들고 있어요.
대사막 한가운데 풍요로운 물의 도시 나르만은 마법을 사용하는 마족이 왕의 명령을 받아
나르만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전쟁걱정도 없어요.
여기까지 듣고보면 정말 평화로운 도시라고 생각되죠?
하지만 나르만에는 어두운 비밀이 숨겨져 있어요.
비밀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나르만 연대기 1권 청의 왕 탑의 소녀는 거리를 떠도는 소년 하룬이 우연히 발견한
신비한 탑에 갖힌 소녀를 발견하게 됩니다.
기억을 잃은 소녀는 피를 바치는 제물이 되어 탑안에서 살고있어요.
하룬은 소녀에게 파라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탑에서 탈출해요.
사막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두 아이를 번개사냥꾼 아반자가 구해줍니다.
파라는 왜 아무도 모르는 탑에 갇혀서 피의 제물이 되었을까요?
인간을 섬기지 않는 마족은 무슨 이유로 나르만 왕의 노예가 되었을까요?
생명이 있는 것은 들어갈 수 없는 탑에 들어간 하룬!
하룬의 정체는???

읽으면서 궁금증 가득 이 책 읽으면서 두뇌 풀가동 시켰어요.
혼자 다음 이야기 추리해 본다고 온갖 상상을 다 해가면서 ㅎㅎㅎ
다행히 청의왕은 1, 2 편이 한번에 출간되었네요.
바로 다음편을 읽어봐야겠죠?
동화책이라서 두껍지 않아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부담없이 읽어볼 수 있을듯합니다.
끝을 알 수 없는 상상의 세계를 만나보는 시간 판타지 동화의 탁월한 선택!
다음편이 너무 기대되는 나르만연대기 청의왕에 빠져보세요.
P 175. 자밀라의 말이 파라의 심장을 도려냈다.
속죄해 달라고 몰아붙이는 자밀라의 외침이 아팠다.
그리고 자신을 향한 원망 가득한 목소리와 눈빛....
이토록 격렬한 감정을 맞닥뜨리기는 처음이었다.
아니야...처음이 아니다.
